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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대격변, 목표는 내년 출시”

블리자드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 코리 스탁턴 인터뷰

블리즈컨 2009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새로운 확장팩 <대격변>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의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 <WoW> 개발팀의 리드 컨텐츠 디자이너 코리 스탁턴과의 인터뷰 시간이 마련됐다. <WoW> 한국인 스탭 제이미 장의 도움으로 진행된 인터뷰의 내용을 정리했다.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


 

왼쪽부터 리드 컨텐츠 디자이너 코리 스닥턴, 제이미 장,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

 

 

<대격변>은 <리치왕의 분노>에 비해 변화가 적어보이고, 임팩트도 떨어져 보인다. 앞으로 이런 소규모 확장팩이 짧은 기간에 나오게 되나? 추가되는 지역의 수와 최고 레벨 상승폭이 적어 보이지만, 그 동안의 업데이트보다 더 큰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개조한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새로운 퀘스트가 많고 보상도 많다. 퀘스트를 위한 지역도 재정비했다. 그냥 보기엔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컨텐츠 규모는 방대하다.

 

  

다른 확장팩은 일리단이나 아서스라는 주인공이 있었는데 이번의 주요 인물은? 데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 대격변에 알맞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워크래프트2>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인데, 이야기 시점을 다시 돌려서 전개하고 싶었다. 이번 <대격변>은 데스윙을 소개하는 데 적합한 확장팩이라고 할 수 있다.

 

<대격변>에서 공공의 적은 데스윙으로 설정됐다.

 

 

아서스의 스토리는 이번 확장팩으로 정리되나? 그렇다. 스토리가 분명히 정리된다. 다음 업데이트인 3.3에서 정리될 것이다. 그리고 그 이전에 새로운 레이드와 보스도 많이 공개될 것이다.

 

 

새로운 종족으로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도입된 이유는? 기존의 NPC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가져오게 됐다. 늑대인간은 야성적인 동물의 모습을 추구했는데, 얼라이언스에선 그런 종족이 없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호드는 야성적인 종족이 많아서 그에 대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고블린을 넣게 됐다.

 

 

늑대인간이나 고블린은 기존 <WoW> 지역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봤던 모습과 비슷하다. 과거 드레나이는 달라졌는데… 좀 멋있게 나오면 좋지 않았을까? 드레나이는 진화한 종족이기 때문에 달라진 것이다. 하지만 고블린은 새로운 진영이라고 할 수 있다. 확장팩에서 소개되는 고블린은 대격변을 통해 패잔병이 된 고블린이다. 그리고 늑대인간은 예전의 늑대인간 모습에서 더 멋있어지도록 바꿔 나갈 것이다.

 

얼라이언스 진영에 야성미를 더해 줄 늑대인간. 점점 멋있어 진다고 한다.

 

 

종족의 직업 선택이 자유롭게 되었다. 그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로 인해 게임 내 세계관의 추가 설명이 필요할 듯하다. 유저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 종족의 직업선택에 자유를 주었다. 그리고 이미 3.2 패치에서 스토리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왜 타우렌이 사제와 성기사를 하게 됐는지 말이다. 앞으로 3.3 4.0에서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발표된 <대격변>의 내용이 해외 매체에서 공개한 것과 거의 일치했다. 블리자드의 직원이 4천 명 정도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비밀을 지키는 것 자체가 어렵다. 참 아쉽다.

 

 

이번 확장팩에는 길드 레벨과 업적 시스템이 있는데 <WoW>는 공격대 위주라서 큰 의미는 없어 보이기도 한다. 길드 레벨이 올라가면 길드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길드원들에게 나눠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무기를 고치는 데 드는 비용이 줄어들 수 있고, 길드원 전부를 회생시킬 수 있는 능력도 갖게 된다.

 

또한, 기술 레시피나 잠금장치 해제 등의 능력을 길드원과 나눠 가질 수 있다. 물론 길드에서 쫓겨나면 더 이상 그 능력을 못 가진다.

 

길드 레벨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올릴 수 있다. 공대 플레이나 평판, 아레나, 등급 전장 등에서 이겼을 때 올라간다. 또한 매일 길드에서 1위서 20위까지 업적을 세운 길드의 업적량에 따라 길드 레벨이 올라가게 된다.

 

 

전문직업 고고학이 추가됐는데 어떻게 하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나. 고고학을 통해 아제로스 전역에 널려 있는 유물을 찾고, 미니게임을 하면 보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기술을 배우거나, 금을 얻거나, 칼 조각을 모아 합치면 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글립스 잠금장치를 해제하면 티탄의 길에 쓰일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티탄의 길은 무엇인가? 캐릭터가 85레벨이 되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고대 글립스를 찾게 되면 선택하는 여러 가지 길이 나오고, 그 진로로 갔을 때 나오는 글립스를 글립스 슬롯에 전부 넣게 되면 에픽 퀘스트 라인이 진행되고 이를 진행하면 캐릭터의 힘이 강화될 것이다.

 

 

<불타는 성전>으로 넘어갈 때 문제되는 것이 능력치다. 확장팩이 발표될 때마다 스탯이 점점 더 올라갈 듯 싶은데? 스탯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영웅 모드 유저와 레이드 유저들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다. 그리고 주문력을 지능 쪽으로 합치고, 방어는 제거하려고 한다. 또한 새로운 스탯에 마스터리를 추가할 예정인데, 이는 능력치를 높여 줄 것이다.

 

 

대격변으로 인해 아제로스가 바뀌게 된다. 그렇다면 1 레벨부터 플레이할 때 옛 아제로스에서 시작하나? 아니면 새롭게 바뀐 아제로스에서 시작하나? 1~60 레벨 유저는 바뀐 환경에서 시작하게 된다.

 

우리가 기억하던 아제로스는 없어진다. 모두 바뀐 환경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대격변>에서도 최고 레벨까지 올라가는 요구 경험치를 줄이나? 레벨 70에서 80까지 걸리는 시간에 우리는 매우 만족했다. 그래서 레벨 80~85까지 올리는 시간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격변>은 언제 출시되나? 한창 개발 중이기 때문에 언제 출시된다고 날짜는 말할 수 없다. 일단 2010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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