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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지니 (이재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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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화제작]스타일리쉬 액션 '엑스틸'

 

 

엔씨소프트가 E3 200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온라인 액션게임 '엑스틸'(Exteel)은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김택진 대표와 개발진이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에서 더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영어권 관람객들도 금새 게임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일리쉬 액션을 표방하는 엑스틸은 가상의 미래에 행성의 자원을 두고 메카닉들이 벌이는 치열한 전투를 그리고 있다.

 

유저는 자신의 메카닉을 직접 조립하고 부품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무기 사용 외에도 다양한 스킬과 제트팩을 사용한 공중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엑스틸의 개발을 담당하는 엔씨소프트 '팀 빔'(Team Beam)신영택 팀장을 E3 2005 현장에서 만났다. 신 팀장은 엔씨소프트에 입사한 뒤 리니지1’의 기획팀장으로 근무해 오다가 엑스틸의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TIG: 향후 게임의 완성된 모습이 기대된다. 앞으로 어떤 작업이 남아 있나?

 

신영택: 현재는 0.3버전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오픈 베타테스트는 1.0 버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까지도 근접 무기를 사용했을 때의 타격감이나 느낌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또 쌍권총 스킬 같은 화려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 누구를 공격하는지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앞으로 다양한 부분을 고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TIG: 메카닉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어떤가?

 

신영택: 사실 아직까지 한국에서 메카닉이라는 소개가 온라인게임으로 성공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정서적인 면에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비주얼 컨셉트에 신경을 많이 썼다.

 

굳이 비교를 해서 표현하자면 건담 SEED’보다는 무겁지 않게, 반면 ‘G 건담보다는 가볍지 않은 선에서 연출했다.

플레이 부분은 버추얼 온부터 최근 존 오드 엔더스(ZOE)’까지 다양한 비디오게임의 특징과 장점을 분석한 뒤에 우리만의 특징을 넣어서 새롭게 구성했다.

 

 

 

 

 

TIG: 부품(parts)을 조합하던데 종류가 얼마나 되나?

 

신영택: 부품이 너무 많으면 유저가 어렵게 느낀다고 판단해 개수 조절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현재 오픈 베타테스트 기준으로 7가지 부위별로 7~8개씩 부품이 들어간다. 50여종이 될 것이다.

 

 

 

TIG: E3쇼 마지막 날인데, 엑스틸을 체험해 본 해외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신영택: 화면이 매우 역동적(exciting)이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조작이 쉽고,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쉽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근접전 스킬을 사용하면 상대편을 잡아서 베고 총으로 사격하는 등 쾌감면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TIG: 개발할 때부터 해외시장을 염두에 뒀나?

 

신영택: 메카닉 컨텐츠의 장점이 문화적인 장벽을 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자연스럽게 해외시장도 노려볼 만 하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미국보다는 일본 쪽에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어권의 반응이 좋다.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엑스틸의 메카닉 컨셉트 도안.

 

 

 

TIG: 향후 최대 플레이 가능 인원은 어디까지 인가?

 

신영택: E3 2005 출품된 버전은 현장에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8명까지 설정했다. 미국으로 오기 이전에 한국에서는 내부적으로 48명까지 테스트를 마쳤다. 현재 개발단계에서도 32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다. 최대 64명까지 가능하다.

 

 

 

TIG: 현재 개발인원과 테스트 일정은 어떤가?

 

신영택: 원래는 10명이 조금 넘는 소수인원의 팀이었다가 지난해 말에 20명 이상으로 늘렸다. 개발은 2년이 조금 넘었으며 중간에 한번 프로젝트를 전면 수정했다. 현재의 엑스틸은 약 13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개발됐다.

 

테스트는 엔씨소프트가 새롭게 런칭하는 게임포털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그 일정에 맞춰서 늦여름이나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엑스틸(Exteel) 공식 프모로션 동영상 보기

 

[[#e3/Exteel.wmv#]]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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