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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바이두 모바일부터 완두래까지… 비약적 성장 이룬 中 모바일게임 기업

2014년 게임 수만 2만여개, 최대 이용시간은 2,649만 시간에 달해

정혁진(홀리스79) 2015-07-15 14:17:54
홀리스79 (정혁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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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모바일부터 완두래까지… 비약적 성장 이룬 中 모바일게임 기업

2014년 게임 수만 2만여개, 최대 이용시간은 2,649만 시간에 달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국 컨설팅 업체 이꽌쯔쿠가 2014년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동향 분석자료를 내놨다. 이번 자료는 크게 주요 모바일 게임 서비스 플랫폼 기업 분석과 플랫폼 이용자에 대한 분석 및 선호장르 등에 대한 설명으로 나뉘어 있다.

 

두 기관은 분석자료를 통해 바이두 모바일 게임, 360 모바일 게임, 그리고 텐센트 응용보, 완두래 등을 주목했다. 이들은 중국 내에서 점유율, 이용시간 등에서 Top 4에 포함된 곳이다.

 

바이두 모바일은 지난 해 4월, 뚜어쿠와 91무선단체를 인수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형성했다. 바이두 휴대폰도우미, 91도우미, 안드로이드 마켓 등 앱스토어와 모바일 검색엔진 등을 통해 시장 우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해 전체 이용자 중 42.48%라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60 모바일게임은 2013년 10월 18일, 360 휴대폰도우미에서 360 모바일게임을 분리해 전문 모바일 사업부를 설립했다. 360 휴대폰도우미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확산을 꾀했다. 2013년 인기게임 <플랜츠앤좀비(중국명 좀비대전식물)>의 후속편 <좀비대전식물2>를 4개 플랫폼에 론칭, 36시간만에 1,000만 이용자를 모으며 안드로이드 마켓 다운로드 50%를 점유했다. 2014년에는 <도탑전기>를 론칭했으며 지난 해 중국 내 가장 많은 성공을 거둔 모바일게임이 됐다.

 



바이두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인 <3D광야비차-급속전진(위 이미지)>
360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Top 1위를 차지한 <개심소소락(아래 이미지)>

 

텐센트 응용보는 텐센트 산하의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이용자 수 및 게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한 기업 중 하나로 꼽았다. 응용보 게임의 연계운영업무도 활발한 상태여서 앞으로 경쟁력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게임으로는 <도탑전기>, <서유소탕>, <전민비행기대전> 등이 있다.

 

마지막 기업인 완두래는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가장 인기있는 업체로 방문자가 많은 어플 다운로드 플랫폼으로 중국 기업 중 가장 혁신적인 벤처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9년 설립 이후 4억 2,000만 번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어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게임은 약 150만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130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종류로는 모바일게임을 포함한 온라인 좌석 예매, 동영상, 전자도서, 여행 등이 있다.

 

텐센트 응용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도탑전기>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 이용자로는 바이두 모바일게임이 39.85%로 가장 많은 이용자층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360 모바일게임(35.55%), 텐센트 응용보(23.58%), 완두래(16.44%)가 차지했다. 네 개 업체는 각각 확고한 순위를 차지하고 있어 플랫폼 독점현상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시간 및 빈도수 역시 위 순위와 동일하다. 바이두 모바일게임이 약 2,649.75만 시간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360 모바일 게임이 2,421.09만 시간으로 근소하게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에 반해 3위인 텐센트 응용보는 1,026.27만 시간, 4위인 완두래는 939.49만 시간으로 1, 2위업체에 비해 절반 이하의 이용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빈도수는 바이두 모바일게임, 360 모바일게임과 텐센트 응용보가 1위부터 3위까지 동일하게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 이용자 방문회수의 70%에 가깝게 점유율을 차지했다.

 


플랫폼 이용시간이나 방문자 빈도수는 1위부터 4위까지 고정이다.

 

모바일게임 플랫폼별 이용자 연령 분포는 30세 이하 유저가 주 층을 이루고 있으며 전 플랫폼별 6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두 모바일게임은 69.2%, 360 모바일게임은 64.3%, 텐센트 응용보는 74.2%다. 완두래는 79.7%로 가장 많은 30세 이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이꽌쯔쿠는 젊은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과 오락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 장기간 주 이용자 층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유저들의 모바일게임 선호 장르는 캐주얼이 23.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러닝(18.1%), 카드 보드(18%) 등 주로 가벼운 장르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액션은 6.2%, 롤플레잉(3.2%)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레이싱 게임 장르에 대해서는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발이 어려우면서 EA와 같은 전문 기업이 중국에서도 여전히 인기 업체로 포지셔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지난 해 2만여 개의 모바일게임 중 레이싱 게임은 <천천비차>, <급품비차(니드 포 스피드)>, <야만표차> 등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 레이싱 게임 <천천비차>, <급품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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