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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마블 라이벌즈' 흥행 비결?…에픽 대표, "재밌으니까"

한 달 만에 출시 초기 수준으로 접속자 수 회복

방승언(톤톤) 2025-01-06 11:38:11
톤톤 (방승언 기자) [쪽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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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라이벌즈' 흥행 비결?…에픽 대표, "재밌으니까"

한 달 만에 출시 초기 수준으로 접속자 수 회복

“재밌으니까.”

넷이즈의 신작 팀 대전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스팀에서 일일 동시접속자 40만 명 수준을 유지하며 흥행 중이다. 이에 대해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가 남긴 촌평이 눈길을 끈다.

1월 6일 엑스(구 트위터)에서 게임 뉴스를 다루는 유저 Pirat_Nation은, <마블 라이벌즈>의 접속자 추이를 보여주는 스팀DB 그래프 이미지를 공유하고, “이렇게 잘 된 비결이 뭘까?(What went so right)”라고 적었다.

<마블 라이벌즈>는 지난달 스팀 플랫폼에서 출시 3일차에 최대 동시 접속자 48만 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점차 하락했고, 크리스마스 영향으로 더 급락해 30만 명까지 줄었으나, 이후 반등하여 오늘은 42만 명 규모로 회복됐다.

무료 PvP 게임의 일반적 접속자 추이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출시 직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가, 초반의 관심이 사라진 이후 점차 줄어들어 더 낮은 평균치에서 안정화하는 것이 일반적 양상이다. 반면 <마블 라이벌즈>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잠시 주춤했다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초반 수준에 도달했다.


그 원동력에 대해 팀 스위니 CEO가 “재미”(fun)이라는 짤막한 한 마디를 답변으로 남겼다. 이에 유저들은 1,100여 개의 ‘마음에 들어요’를 남기면서 호응했다.

이러한 <마블 라이벌즈>의 흥행 배경에는 동일 장르 선배 게임 <오버워치 2> 팬들의 유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신 덱서토(Dexerto)는 트위치의 게임별 시청사 수를 추적하는 통계 사이트 ‘스트림차트’(Streamcharts)를 인용해 <오버워치 2> 팬들이 <마블 라이벌즈>에 관심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 라이벌즈>가 출시된 지난 12월 6일부터 오늘까지 <오버워치 2>의 최대 시청자 수는 6만 4,000여 명으로, 이는 11월의 12만 5,000 명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월간 평균 시청자 수 역시 2만 8,000명에서 1만 8,000명으로 줄었다. 반면 <마블 라이벌즈>의 동일 기간 최대 시청자 수는 27만 5,000명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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