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크래프톤과 컴투스에 조사관을 보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현재 조사 중인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컴투스의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게임사의 확률정보 거짓고지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중점조사팀 2호사건으로 할당하고 진행 중에 있다. 지난 4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서도 현장조사에 나섰던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는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크래프톤은 "어떤 게임을 특정하기보단 업계 전반을 순차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