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11시부터 닌텐도 다이렉트가 시작된다. 2024년 하반기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을 소개하는 행사로, 유튜브 및 트위치를 통해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이 밝힌 바와 같이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에선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기와 관련한 발표는 없다.
현재 출시일이 확정된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은 <루이지 맨션 2 HD>(6월 27일)와 <닌텐도 월드 챔피언십: NES 에디션>(7월 18일) 두 개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등 주요 프랜차이즈의 신작이 최근에 출시된 만큼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에는 기존작의 리메이크 위주로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2025년 출시될 것으로 확인된 신작으로는 <포켓몬 레전드 Z-A>와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가 있다.
이에 더해 서드파티 타이틀의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과정에서 닌텐도 스위치에 <콜 오브 듀티>를 10년간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하이파이 러시>를 비롯한 대표작을 PS로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플랫폼 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도 주요하다. 닌텐도 또한 지난달 <호그와트 레거시> 등 게임의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한 이식 전문 개발사 '시버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5월 31일 진행된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6월 10일에 진행된 Xbox 게임 쇼케이스에 이어 주요 콘솔 제조사의 하반기 일정을 알리는 마지막 행사가 될 예정이다. 한편, 닌텐도는 스위치 후속 기기를 2025년 3월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