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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검은사막'... 프랑스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한다

이용자와의 소통과 에피소드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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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6-21 22:38:19
사랑해요4 (김승주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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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검은사막'... 프랑스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한다

이용자와의 소통과 에피소드에 방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용자와 함께 재도약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국내에 처음 선보여진 게임이다. 이후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에 순차적으로 출시됐으며, 그 이후 대만, 터키, 중동, 태국, 동남아 등까지 서비스가 확대되며 4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글로벌 MMORPG로 성장했다. <검은사막>은 현재 15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약 5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 <검은사막> 모험가가 꿈꾸는 ‘모험’을 실현하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10년 서사는 모험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매주 업데이트, 오프라인 행사, 신규 콘텐츠 등 모험가들이 양질의 재미를 가진 즐길거리를 통해 모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고민해 오기도 했다.
 
<검은사막>은 서비스 초창기 4개 클래스로 시작해 매년 1~3개의 신규 클래스를 선보였다. 지금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총 27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탐험할 수 있는 지역은 작은 ‘올비아’ 마을부터 초원, 사막, 우림, 고원, 대양, 동양 등 매번 새로운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채워졌다.
 
자체 엔진으로 개발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감 있는 전투는 글로벌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투를 비롯한 낚시, 채집, 요리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겸비해 하나의 <검은사막>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모험’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검은사막>에 같은 모험은 없다. 채집, 조련, 요리, 무역, 낚시 등 다양한 재미 요소가 결합된 세계에서 자신이 꿈꾸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누군가는 화려한 외형을 가진 전설 속의 말 ‘환상마’를, 드넓은 대양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웅장한 ‘선박’을 목표로 할 수 있다. 

그리고 <검은사막>이 매년 여름 진행하는 이용자 행사 '하이델 연회'가 2024년 프랑스에서 개최돼, 글로벌 게이머의 에피소드로 채워져 <검은사막> 10년을 완성한 모험가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할 계획이다. 하이델 연회는 6월 22일(토) 오후 11시부터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및 ‘검은사막 공식 치지직’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베이냑 마을은 어떤 곳?

2024년 6월 열리는 ‘하이델 연회 in Heidel’은 "10주년을 기념하는 연회를 전세계 모험가들과 함께 의미 있는 곳에서 진행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프랑스의 마을 '베이냑'은 게임에 등장하는 '하이델'의 모티브가 된 장소다.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주에 위치한 베이냑 마을은 중세 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검은사막> 개발에 많은 영감을 줬다.

<검은사막> 개발 초기 개발진은 글로벌 모험가들을 고려해 중세 유럽 컨셉으로 게임을 구상했다. 실제 장소, 건축물, 의상 등 역사와 전통이 보존되어 있는 도시를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이런 와중 찾아낸 지역이 바로 중세 유럽의 풍광을 그대로 담은 듯한 베이냑 마을이다. 특히, 하이델 성의 모티브가 된 '베이냑 성'이 많은 영감을 줬다.

베이냑 마을

<검은사막>

개발진은 이를 모티브로 <검은사막> 하이델 도시를 개발하며 2가지 관점에 집중했다. 첫번째로 모험가들이 중세시대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물리적인 건축물과 풍경을 복제하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았다. 베이냑 마을에서 내딛은 한 걸음마다 개발진이 느낀 경험을 모험가들과 공유하고자 했다. 
 
두번째로 모험의 두근거림을 느끼도록 개발진의 창의력을 더했다. 지도 상 하이델은 <검은사막> 오픈월드의 중심지다. 각지의 모험가들이 목적지로 이동할 때 휴식을 취하거나 보급품을 보충하는 경유지 역할을 하고 있다. 중세시대의 NPC와 오브젝트로 마을을 채워 모험가들이 하이델에 입성할 때 진정한 모험의 시작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게임적으로도 하이델 도시는 <검은사막> 세계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지리적으로 모험가들이 <검은사막> 세계를 탐험할 때 필수로 거쳐야 하는 요충지다. 풍부한 자원과 주요 NPC들이 모여 있어 모험가들의 ‘만남의 장’으로 애정 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각지의 모험가들이 한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아 하이델 도시의 모티브가 된 베이냑 마을에서 이번 연회가 열리게 됐다.

<검은사막>의 하이델 마을

베이냑 마을


# 모험가로부터, 그리고 모험가에 의해 지속될 이야기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10주년을 맞아 게임적 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강화 재료, 생활 레벨 통합 등 간소화 패치가 다수 적용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확정 강화 시스템 ‘고대의 모루’도 강화 부담을 완화했다며 전세계 곳곳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에서 가장 기대를 받은 ‘기술 타격 수 조정’ 업데이트가 이달 초 적용됐다. 월드는 물론 장미전쟁, 거점전과 같은 대규모 PvP에서 서버 부하를 대폭 감소시키고 프레임을 개선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한 의상 ‘아카데미아’, ‘산들’도 선보였다. 기존의 중세 유럽 세계관을 벗어난 <검은사막>의 첫 현대적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카데미아

지난해 선보인 조선 배경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 10년 간의 업데이트 중 가장 큰 도전이었다. 아침의 나라는 한국 모험가에게는 ‘친근함’을, 글로벌 모험가에게는 ‘신선함’을 심어주며 신규 지역 업데이트로 더할 나위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80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펄어비스는 전 세계 모험가들과 떠날 새로운 모험에 관한 정보를 ‘하이델 연회 in Heidel’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 연회에서 공개됐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서울’과 신규 클래스 ‘도사’가 대표적이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서는 과거 육조거리, 경복궁, 경회루 등 현재 서울의 옛 모습인 한양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전통이 뭍은 ‘도사’ 클래스는 검과 곰방대를 무기로 사용하는 남성 클래스다. 한국적인 전투 액션을 매력으로 삼고 있다.
 

펄어비스는 "모험가들이 완성한 10년의 서사를 지속하기 위해 새롭고 과감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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