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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서머 6주 차 예고…젠지, 두 마리 토끼 동시 사냥?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4-07-23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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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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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서머 6주 차 예고…젠지, 두 마리 토끼 동시 사냥?

[자료제공: LCK]


- 24일 승리 시 LCK 통산 최다인 25경기 연승 신기록

- 광동 프릭스까지 꺾으면 롤드컵 진출 확정도 가능

- 26일 통신사 맞대결…27일 '2위 싸움' 등 혈전 예고


젠지가 LCK 서머 6주 차에서 LCK 최다 연속 경기 승리 신기록을 세우고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6주 차에서 젠지의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고 밝혔다. 



# 젠지, LCK 연승 신기록 갈아치울까

젠지는 2022년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3년 스프링과 서머, 2024년 스프링까지 제패하며 LCK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포핏(Four-Peat)'을 달성했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1연승을 챙긴 젠지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 3승을 보탰고 서머 정규 리그 5주 차까지 승리 행진을 이어가면서 24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젠지는 24일 열리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2022년 T1이 세운 LCK 최다 연속 승리 기록인 24연승을 25연승으로 갈아치울 수 있다. 젠지가 이번 서머에서 10전 전승으로 1위, OK저축은행 브리온이 1승9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젠지의 기록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젠지가 6주 차에서 2승을 보탠다면 전 세계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을 수도 있다. 젠지는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MSI에서 우승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서머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할 수 없다"라고 규정을 만들어 놓았기에 젠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젠지가 6주 차에서 2승을 보탤 경우 7위 이하의 팀들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젠지의 승수와 세트 득실을 따라올 수가 없기 때문에 젠지는 자력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짓는다.



# 한화생명e스포츠, 2위 굳힐 기회 잡았다

5연승을 내달리면서 2위까지 치고 나간 한화생명e스포츠가 굳히기에 돌입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5일과 27일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 등 3, 4위에 랭크된 팀들을 연이어 상대한다. 광동 프릭스와의 상대 전적을 보면 한화생명e스포츠가 8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스프링 1라운드부터 승리하기 시작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올해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도 광동 프릭스를 지명해 3대0으로 완파한 바 있다. 


2위 굳히기의 관건은 디플러스 기아와의 '새터데이 쇼다운'이 될 전망이다. 두 팀은 2023년부터 지금까지 9번 만나 5승4패로 디플러스 기아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펼쳐진 서머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풀 세트 접전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하기도 했다. 


만약 한화생명e스포츠가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를 모두 잡아낸다면 두 경기 이상 차이로 달아나기 때문에 2위를 굳힌다고 봐도 무방하다. 


상위권을 뒤흔들 또 하나의 변수는 26일 열리는 T1과 KT 롤스터의 맞대결이다. 지난 3주 차에 펼쳐졌던 T1 홈 그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KT 롤스터는 21일 BNK 피어엑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5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스포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T1은 귀국 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세 경기를 내리 패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순위 경쟁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에 26일 맞대결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 해설자들 "더욱 중요해진 이통사 맞대결"

LCK 해설 위원들은 6주 차 '통신사 대결'에 초점을 뒀다. '포니' 임주완 해설 위원과 글로벌 중계진인 '크로니클러(Chronicler)' 모리츠 뮈센(Maurits Meeusen)은 26일 펼쳐지는 KT 롤스터와 T1의 경기를 추천했다. 두 팀 모두 5주 차에서 BNK 피어엑스에 일격을 당하면서 5승5패에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 향후 진행되는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26일 맞대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 위원은 24일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 경기에 주목했다. T1과 KT 롤스터를 꺾은 BNK 피어엑스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둘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BNK 피어엑스가 6주 차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려볼 만하다.


글로벌 중계진인 '발데스(Valdes)'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는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선정된 27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 경기를 추천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1승 차이로 2위를 지키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이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꺾는다면 승차를 더욱 벌리기에 '2위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다. 




# 디플러스 기아 '에이밍' 김하람, 6번째 주간 골드킹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우리은행이 선정하는 주간 골드킹에 벌써 여섯 번째로 선정되면서 연간 골드킹에 선정될 확률을 확 끌어 올렸다. 


김하람의 5주 차 평균 골드량은 15298.4로,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 라이너 '피셔' 이정태에게 다소 뒤처졌지만 이정태가 5주 차에 두 세트만 소화하면서 골드킹 선정 기준인 주간 네 세트 이상 출전에 미치지 못하면서 김하람이 주간 골드킹에 올랐다.


김하람은 2024년 스프링에서 두 번, 서머에서 네 번이나 주간 골드킹으로 뽑혔다. 정규 리그가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앞으로 김하람이 한 번 더 주간 골드킹으로 뽑히거나 지금까지 선정되지 않았던 선수가 이름을 올릴 경우 김하람이 연간 골드킹 타이틀을 확정짓는다.



2024 LCK 서머 6주 차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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