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출시한 <검은 신화: 오공>이 출시 약 1시간 만에 118만 스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싱글 플레이 기반 RPG로는 이례적인 수치다. <엘든 링>은 출시 첫 날 55만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기간 중 기록한 최고치는 95만 명이다.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사이버펑크 2077> 역시 최대 105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검은 신화: 오공>은 초기 성적으로 <배틀그라운드>(325만), <팰월드>(210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2>(181만), <로스트 아크>(132만), <도타 2>(111만)에 이어 최고 스팀 동시 접속자 수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멀티 플레이 요소가 없는 게임으로 한정하면 전체 1위다.
(자료: 스팀DB)
20일 정오 기준 <검은 신화: 오공> 스팀 페이지에는 199개의 이용자 평가가 게시됐다. 스팀DB 집계에 따르면 긍정 평가 비율은 80%다. "충돌이 계속 발생한다", "메모리가 부족하다며 켜지지 않는다" 등 기술적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는 한편, "벌써 좋은 게임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놀라운 게임", "그리 높지 않은 사양으로도 잘 구동된다" 등 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호평을 내리는 모습도 포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