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5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7조 1,214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게임이 포함된 콘텐츠 부문 예산은 1조 2,9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게임 분야에서 눈여겨볼 것은 콘솔 게임 지원 확대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콘솔게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155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는데, 전년 대비 약 87억 원이 증가한 값이다.
(출처: 문체부)
문체부는 지난 5월 5개년 게임산업진흥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앞으로 4년 간 국산 콘솔게임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해 유망게임을 발굴하고 홍보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콘솔게임 제작 선도기업의 비법과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더불어 유망 콘솔게임의 유통을 뒷받침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게임을 선정해 홍보 및 유통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연결해 다년도로 지원하며, 대형 플랫폼사와 연계되지 못한 게임도 미리 게이머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를 돕는 'K-게임 얼리 액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문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