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가 주최한 도쿄게임쇼 2024가 총 방문객 수가 27만 명을 넘으며 마무리됐다. 

공식 집계된 도쿄게임쇼 2024의 일일 방문객 수는 비지니스 데이인 9월 26, 27일은 각각 42,031명과 45,149명을 기록했고, 일반 공개일인 29, 29일은 각각 97,786명과 89,773명으로 4일간 총 274,739명에 달했다. 이 방문객 수는 도쿄게임쇼의 역대 최대 기록이다.

"게임으로 세계를 선도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44개국 및 지역에서 985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가했다. 행사장에서는 가정용 게임기부터 스마트 기기, PC, 등 기존 콘솔 중심의 게임쇼와 달리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 타이틀이 공개됐다.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기조연설과 '일본 게임 대상 2024'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문화청과의 공동 사업으로 게임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도 발표되었다.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히 이루어져, 'TGS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통한 상담 건수가 역대 최다인 3,669건을 기록했다.

온라인으로는 총 20개의 공식 프로그램이 YouTube, X(구 트위터), Twitch 등의 TGS 공식 계정과 니코니코, Steam 특설 회장 등의 플랫폼을 통해 방송되었다. 눈에 띄는 점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지 못하는 중국을 위해 DouYu와 bilibili를 통해 방송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한편 CESA는 다음 도쿄게임쇼를 2025년 9월 25일부터 28일로 4일간 개최를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