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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포브스 선정 한국 부자 50인에 첫 진입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으로 순자산 1조 670억원 평가

정우철(음마교주) 2025-04-18 13:40:17
음마교주 (정우철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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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포브스 선정 한국 부자 50인에 첫 진입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으로 순자산 1조 670억원 평가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부자 50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4년 7월 진행한 4,7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따른 결과로 당시 기준으로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상장이었다. 시프트업은 주당 6만 원(희망 범위 상단)의 공모가로 총 725만 주(100% 신주 발행)를 발행해 4,3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약 3조 4,815억 원에 달했다.

특히 기관 수요예측에서 22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장 이후에는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게임사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현 시점에서 주가를 반영할 경우 김 대표의 순자산은 약 1조 670억원으로 포브스 선정 한국 부자 46위에 진입했다.

김형태 대표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게임 아티스트 출신으로, 게임업계에서도 감각적인 비주얼 디렉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8년간 근무하며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활약했다. 이후 2013년 독립하여 시프트업을 설립한 김 대표는 자신만의 창작 철학과 비주얼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2년 출시한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일본을 중심으로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콘솔 전용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소니 PS5 독점으로 출시해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82점, 유저 스코어 9.2점을 기록하며 시프트업이 처음으로 시도한 콘솔 게임 개발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시프트업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2,199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3.8% 증가한 1,486억 원에 달했다. 이는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버전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버전은 이미 사전등록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을 오는 6월 선보이고, 차기작인 <프로젝트 위치스>를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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