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웹젠의 연간 매출액은 2,143억 원, 영업이익은 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56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줄었다. 4분기 매출액은 560억 원, 영업이익은 151억 원이다. 이전 분기보다 각각 14.1%, 57.2%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6%, 17.1%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매출 성과는 웹젠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뮤>와 <메틴2>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해 8월 출시된 <뮤 모나크2>의 흥행으로 <뮤> IP의 연간 매출액은 1,5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매출의 비중은 2023년 63%에서 2024년 70%로 상승했다. <메틴2>도 전년 대비 40% 증가한 2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R2>의 매출액은 2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며, 매출 비중 역시 19%에서 10%로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게임투게더와 GPUN 등 여러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웹젠은 올해 자체 개발 타이틀과 퍼블리싱 타이틀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함께 자체 개발 수집형 RPG <테르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웹젠레드코어의 언리얼엔진5 기반 신작 MMORPG도 이르면 올해 중 공개될 예정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개발력 확대와 미래 성장을 위해 자체개발과 외부 투자, 투트랙으로 다양한 게임들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또한 올해는 2년 만에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재무안정성을 전제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 기업의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매출과 비용
- 2024년 매출: 2,143억 원
- 2024년 영업이익: 454억 원
- 2024년 순이익: 567억 원
- 2024년 4분기 매출: 560억 원 (YoY -21% / QoQ +14%)
- 2024년 4분기 영업이익: 151억 원 (YoY -17% / QoQ +57%)
- 2024년 4분기 당기순이익: 121억 원 (YoY -1% / QoQ +20%)
- 2024년 영업비용: 1,602억 원 (YoY +9%)
지급수수료 728억 원 (YoY +20%)
인건비 660억 원 (YoY +3%)
광고선전비 81억 원 (YoY -0.4%)
※ 매출 구성
- 지역별 매출 구성
국내 매출 1,392억 원 (YoY +22%)
해외 매출 752억 원 (YoY -8%)
* 국내 매출 비중 전년동기 대비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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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2024년 제품별 매출 구성
※ 향후 계획
- 퍼블리싱 타이틀 개발사 재무적 투자 확대
- 하운드13 개발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 자체 개발 수집형 RPG <테르비스> 올해 중 출시
- 웹젠레드코어 개발 신작 MMORPG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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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 예정인 <테르비스>(왼쪽)과 <드래곤소드>(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