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다지운다]


사설서버 단속업체 다지운다와 대만의 지식재산권 전문 법무법인 호정은 대만 내 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대만과 한국 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게임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무법인 호정은 국립 타이완 대학 출신의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15명의 전문 변호사팀으로, 지적재산권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특허, 상표, 저작권, 영업비밀 등에 대한 포괄적인 지적재산권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명 온라인 게임 및 인터넷 강의 등과 관련된 저작권 침해 사건 처리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핑둥 등 대만의 주요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어, 대만 전역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법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법무법인 호정의 증준외(曾雋崴)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만에서는 게임 사설 서버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개인이 비공식적으로 서버를 구축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기업 규모로 운영하여 회원비를 대규모로 수익화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유명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대만 사설 서버 운영 회사가 적발되었으며, 한화 약 85억 원에 달하는 부당 이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리니지, 테라, 라테일, 블레이드 앤 소울, 스톤에이지 등 다양한 게임의 사설 서버가 적발되어 형사처벌을 받은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 이를 통해 대만에서 불법 사설 서버의 성행과 저작권법에 대한 이용자들의 법의식 부족을 엿볼 수 있다."

다지운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 및 대만 게임 업체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대만 현지의 불법 사설 서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정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호정은 이번 제휴를 통해 대만에서 성행하고 있는 사설 서버 문제를 근절함으로써, 한국과 대만 게임 회사들의 권익을 지키고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