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부터 9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일러스타 페스 6'가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서브컬처 이벤트'를 모토로 2023년 1월 첫 개최 이후 여섯 번째 메인 이벤트가 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료 입장객 33,213명, 주최 추산 방문객 약 37,000명이 참여하며, 지난해 2월 열린 3회 행사(약 35,000명) 대비 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및 프로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회지와 굿즈 등을 선보이는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크리에이터 마켓' 양일간 1,523개 팀이 참가해 지난 3회 행사 대비 약 1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일러스타 페스 6'에서는 일본 서브컬처 IP '동방프로젝트'의 온리 이벤트 '봉래제'와 협력하여 원작자 ZUN, 유명 아티스트 비트마리오 등 쉽게 만나기 힘든 특별 게스트들이 방문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 2',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승리의 여신: 니케 IP'를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 '니벨아레나', 신작 리듬 게임 '플라티나 랩' 등 다양한 게임 및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일러스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pixiv',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 작가 후원 플랫폼 '숄더' 등 여러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면서 방문객을 상대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토요일에는 비트마리오와 A-One 등 유명 동방프로젝트 관련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LIVE TOHO 2025'와 'BIGHEAD 10th WORLD TOUR', '세레나데 유니버스 REWIND'로 구성된 보컬로이드 관련 무대가 진행되며 열기를 더했다. 이어 일요일에는 전통의 '코스플레이 참여형 무대'가 펼쳐졌으며, 반다이 남코 Project iM@S 소속 버추얼 유튜버 'vα-liv', 인기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오프닝 'Redo'와 '노 게임 노 라이프'의 오프닝 'This game'을 부른 가수 '스즈키 코노미', BanG Dream!과 러브라이브! 시리즈에서 확약 중인 인기 성우 '신도 아마네', 그리고 물품보관소의 주역 'DJ 카즈'가 내한해 행사 마지막까지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pixiv와 함께한 '한국 서브컬처 일러스트 공모전'의 전시 및 시상식, 인디게임 쇼케이스 '일러스타 플레이', 서브컬처 컨퍼런스 '일러스타콘 with 깨쓰통 대폭발'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리며 '일러스타 페스'가 명실상부한 종합 서브컬처 이벤트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다.
행사 관계자는 "드디어 당당히 박수를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람객, 크리에이터, 기업, 아티스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기 행사인 '일러스타 페스 7'은 2025년 5월 3일부터 4일까지 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