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법원, 애플 앱스토어 결제 강제 조항 위법 판결…iOS 외부 결제 전면 허용
- 더블유카지노·더블다운카지노 DTC 활성화를 통한 플랫폼 수수료 절감 전망
- 더블유게임즈, DTC 플랫폼 구축 및 기술 개발을 통한 매출 비중 확대…유저 운영 효율성 및 수익성 동시 개선 목표
글로벌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이사 김가람, 192080)는 최근 미국 내 앱스토어 외부 결제 전면 허용 정책에 따라 자사의 대표작 더블유카지노(DoubleU Casino) 및 더블다운카지노(DoubleDown Casino)의 DTC(Direct-to-Consumer) 플랫폼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30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법원은 애플이 앱스토어 결제 과정을 독점적으로 관리하며 타사 결제를 제한한 여러 조치를 위법 판단하고 이를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특히 애플이 ▲외부 링크 결제 링크 삽입 제한 ▲외부 결제 시 불이익 부과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로 iOS 이용자도 앱 외부에서 개발사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인앱 구매가 가능해지고 종전 최대 30%에 달하던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앞서 EU 시장에 한해 수수료를 30%에서 17%로 인하하고 외부 결제를 허용한 바 있다. 또 미국에서는 2021년 법원 판결 이후에도 외부 결제에 27% 수수료를 부과하고 전환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경고창을 띄우는 등 소비자 경험을 저해해 왔으나 최근 제한 조치 완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전체 매출의 약 80% 이상을 북미 시장에서 발생시키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외부 결제 허용 조치는 기존 일부 VIP 유저 대상으로만 운영하던 DTC 플랫폼을 전 사용자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년간 DTC 플랫폼 구축과 기술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도 변화에 맞춰 DTC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하고 유저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앱스토어 외부 결제 허용은 DTC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수료 부담 완화가 회사의 매출 증대와 유저 만족도 향상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소셜 카지노 장르의 안정적 매출 및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M&A, 캐주얼 게임 개발 등 성장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분기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 및 EBITDA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