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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팀에서 '20만 동접' 모았던 게임이 모바일로! '원스휴먼 모바일' 체험

넷이즈의 2025년 '원스 휴먼' 업데이트 계획

한지훈(퀴온) 2025-01-23 10:48:44
넷이즈가 22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넷이즈 캠퍼스에서 <원스 휴먼>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향후 출시될 모바일 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원스 휴먼>은 2024년 7월 스팀 얼리 엑세스로 출시되어 누적 이용자 수 1,500만 명을 돌파하고, PC 플랫폼 스팀에서만 23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달성했던 넷이즈의 대표 타이틀이다. 외계 물질 ‘스타더스트’의 등장으로 발생한 초자연적 현상을 테마로 한 오픈 월드 생존 게임으로, 도시 괴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와 자유도 높은 게임 플레이로 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원스 휴먼>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4개의 시나리오를 출시했다. <원스 휴먼>의 시나리오는 일종의 시즌으로, 매 시나리오마다 새로운 테마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와 PvE 및 PvP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여왔다. 2025년 <원스 휴먼>은 신규 콘텐츠인 ‘전용 서버’와 3종의 신규 시나리오를 출시할 전망이다. /중국 항저우= 한지훈 기자

왼쪽부터 '선 시앙유' 수석 게임 기획자, '류 지아호' 마케팅 총괄, '쉬 엔보' 수석 게임 기획자


# '감염물 배틀'도 가능? 2025년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먼저, 신규 콘텐츠로 예정되어 있는 '전용 서버'는 유저가 플레이어가 서버의 규칙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버다. 

서버의 인원수, 지속 시간, 자원의 획득량 등을 변경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서버 내 게임의 규칙도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다른 샌드박스 게임의 모드(MOD)와 유사한 콘텐츠로, 이를 활용하면 지인과 함께 특정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는 서버부터 배치된 장애물을 피해 방을 탈출하는 서버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서버를 만들 수 있다. 전용 서버는 2025년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2025년 3분기에는 신규 시나리오가 업데이트된다. 가장 먼저 출시될 시나리오인 ‘코드명: 정화’는 PvE 중심의 시나리오다.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월드 곳곳에 ‘변이 구역’이 발생한다. 변이 구역은 내부에 있는 ‘변이 근원’을 제거해 정화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각 구역마다 다른 기믹을 파훼해야 한다. 변이 구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확대되며 빠르게 정화할수록 보상도 달라진다.

전용 서버에서는 인원수나 지속 시간 등 서버의 규칙을 이용자가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3분기 중 출시 예정인 PvE 시나리오 '코드명: 정화'

또 다른 PvE 시나리오 ‘코드명: 감염물’은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시나리오다. 게임 내 등장하는 일종의 펫인 ‘감염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나리오로, 해당 시나리오에서 플레이어는 감염물 전문가가 되어 월드 내 존재하는 다양한 감염물을 수집하고 육성해 다른 플레이어 또는 NPC와 감염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신규 감염물과 함께 감염물을 융합해 새로운 감염물을 만드는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 외에도 플레이어들이 10일간 자유롭게 싸울 수 있는 PvP 시나리오 ‘코드명: 분쇄’가 2025년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 <원스 휴먼> 모바일 버전 공개… 3월 중 한국 단독 테스트 실시!

2025년 4월, <원스 휴먼>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된다. 개발 단계부터 PC와 모바일, 콘솔의 크로스 플랫폼을 목표로 했던 <원스 휴먼>은 PC 버전 이용자들에게 높은 퀄리티의 크로스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 개발을 착수했다. 

모바일 버전의 개발을 맡은 선 시앙유 수석 게임 기획자는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엔비디아, AMD 등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모바일 버전의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두 차례의 두 번의 테크니컬 베타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 수준을 점검해 온 이들은 오는 3월 7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시장에 단독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시연회에서 공개된 <원스 휴먼>의 모바일 버전은 아이폰 14에서 PC 버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그래픽과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20분 이상을 플레이 했음에도 발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확인 결과 게임의 최저 사양은 iOS는 아이폰 XS, 안드로이드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로, 갤럭시S9 이상 기종이면 게임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자동 발사와 아이템 자동 줍기 등 추가 기능을 도입해 편의성을 한 층 높였다. PC 버전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배치하고, 손전등처럼 특정 상황에 이용하는 기능은 별도 탭에 숨기는 등 UI 역시 모바일 화면에 맞게 최적화됐다.

현재 개발진은 모바일 버전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화면 내 UI를 최대한 숨기는 몰입형 모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UI만큼 원활한 플레이는 불가능하지만 자원 채집이나 건축 같은 단순한 콘텐츠에선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원스 휴먼>의 모바일 버전은 3월 말 중 구체적인 출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다.콘솔 버전의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든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원스 휴먼> 모바일 버전에서는 기본적인 이동부터,


자원 채집,


건축까지 최적화된 UI로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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