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과몰입은 병일까요? 그렇다면 게임 과몰입을 유발하는 것은 ‘게임’일까요?
건국대학교 정의준 교수가 2014년부터 5년 간 2천 여 명의 청소년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게임 과몰입을 유발하는 것은 게임 자체라는 기존의 프레임을 벗어나, 게임 과몰입이라는 현상의 인과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려는 첫 시도였습니다.
연구는 5년 간 일관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게임 과몰입은 어떤 요인으로 인해 비롯된 ‘결과’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게임 과몰입에 빠진 청소년 중 60%가 특별한 치료 없이 1년 내에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게임 과몰입이 질병이라면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Gaming Disoder. 게임 장애가 질병으로 등재된 ICD-11은 오는 5월 말, WHO에서 정식 채택 여부가 논의됩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정식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에는 5년 후 적용될 전망입니다. 정의준 교수의 연구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디스이즈게임 반세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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