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리드 오브 레전드>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형 게임업체들의 AOS 관심도가 높아졌다. 그 결과는 이번 차이나조이 2013 현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로 중국 AOS 시장 1위를 달리는 텐센트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직접 <LOL> 부스를 내지는 않았다. 대신, 대신 3관에 있는 인텔 부스에서 진행 중인 IEM 대회의 메인 종목 중 하나로 <LOL>이 시선을 끌었다.
텐센트는 <LOL>에 머물지 않고 직접 AOS 신작 <중신쟁패>(众神争霸)를 준비하고 있다. <중신쟁패> 개발팀에는 다수의 유명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텐센트는 전 블리자드 수석 아티스트 제프 강(디아블로 3) 등 블리자드와 EA 출신 경력 개발자들을 영입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품질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완미세계는 현재 중국에서 베타테스트 중인 <도타 2>를 들고 차이나조이에 나왔다. 특히 관람객의 머리에 <도타 2> 마크를 새기는 독특한 미용실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국 도타팀을 관람객에게 알리기 위해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선수들의 사진을 <도타 2> 부스 한쪽에 전시했다.
넷이즈는 자사가 직접 개발한 <영웅삼국>을 내세우고 있다, <영웅삼국>은 5:5:5라는 세 진영 간 전투 외에도 보스전과 디펜스 모드 등 혼자 플레이 하거나 또는 경쟁이 아닌 협동을 강조한 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샨다게임즈는 자회사인 하오팡을 통해 서비스하는 <카오스온라인>을 내세우고 있다. <카오스온라인>은 다양한 IP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성으로 다른 AOS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e스포츠 대회도 준비 중이다.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는 텐센트 부스에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이나조이 2013 행사장 곳곳에서 관련 캐릭터 상품과 코스프레를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