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출시될 여러 타이틀 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기다리는 국내외 게이머들이 많다. 개발진은 2월 28일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me Anything) 시간을 가졌고, <인조이>에 대한 상세 정보를 더 공개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지점 중 하나는 '선정적 표현의 수위'에 대한 것이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간접적인 묘사만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은 '두 조이(캐릭터)가 같은 침대에서, 의도를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하지만,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고 상상할 수 있도록 표현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동성 연애 및 결혼 또한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조이가 샤워를 하는 장면에서는 타월(수건)을 두르는 연출이 동반된다. 개발진은 "모자이크 효과는 만화적인 그래픽의 게임에는 잘 어울리지만, 이를 더 사실적인 <인조이>에 적용했을 때 지나치게 성적인 암시가 느껴졌다"며 간접적인 연출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참고로 <심즈>에서는 샤워 장면에 모자이크가 등장한다.) 개발 테스트 중에 욕실에 있는 거울에 알몸인 조이가 반사된 모습이 시각 효과 없이 그대로 보이는 등의 버그가 있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크래프톤 자회사 인조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인조이>는 지난 해 데모 플레이 공개 당시엔 12세 이용가로 등급 분류를 받았으나, 3월 28일에 출시될 얼리 액세스 버전에 대해서는 <심즈>와 동일한 15세 이용가로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