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RVR 어비스 전격공개: PvP편

안정빈(한낮) 2007-11-09 13:56:36

엔씨소프트는 9일 오전 열린 아이온의 프레스미팅을 통해 아이온의 핵심컨텐츠인 어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을 공개했다.

우선은 그 중 어비스만의 전투방식, 요새전, 아티팩트와 보상 등 PvP에 관련된 부분이다.

어비스에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 단순한 PvP가 아닌 PvPvE (천족 vs 마족 vs 용족)의 구도를 목표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비스의 설정과 관련된 부분.

전체적인 어비스의 지도. 주의할 점은 이것이 어비스 하나의 지도가 아니라 어비스 '전체의 지도'라는 점이다. 저 양 끝에 천족과 마족의 본거지가 있으며 맵 곳곳에는 전투의 중심이 되는 요새와 아티팩트가 존재한다. (요새와 아티팩트는 아래 따로 설명)

기본적인 준비물과 전투패턴들. 일단 어비스에서는 비행에 관련된 제약이 상당히 완화되며 공성병기와 소모품을 통해 요새를 간접공격할 수도 있다.

최상단에 있는 야전 부활석의 경우 <리니지 2>처럼 요새전 시 수비측의 거점이 되는 부활 장소를 지정해 주는 아이템인지 아니면 단순한 일회성 자동 부활 아이템인 지에 따라 전투방식이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물자 생산 부분에서는 유저의 생산물로 상대방 진영과 결투를 한다는 것과 적 요새를 공격한다는 점을 눈여겨 봐두자. 이는 유저 스스로가 일종의 공성병기를 제작할 수 있다는 말로 풀이된다.

방어측 역시 성문 업그레이드와 결계막 업그레이드를 '사냥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스타 시연버전에서도 공개된 다이렉트 포탈을 통해 전면전이 아닌 정찰/첩보전을 펼칠 수도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자세한 공개를 꺼렸으나 일단 '퀘스트, 혹은 적 진영 내에서의 활동을 통해서 전황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하니 기대해보자.

전면전에 대한 설명부분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어비스는 지역 전체가 자유비행 구역이므로 (물론 제한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보다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솔로잉 유저는 적 NPC의 암살을 맡고 파티 단위로는 소규모 거점을, 길드 단위로는 주요거점(요새 등)을, 길드 연합으로는 아예 어비스의 주요지역 전체를 노리는 등 인원에 따라 유동적인 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

본격적인 요새전에 대한 설명이다. 요새 자체가 주변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상징한 다는 항목을 눈여겨 봐두자.

그리고 동영상에서 공개되며 의문을 남겼던 용족은 밸런스 조종 및 변수의 역할을 맡는 것으로 드러났다. 참고로 이후 다시 설명하겠지만 용족의 등장 주기는 약 2시간 정도이며 보글보글에서 시간제한에 걸리면 나타나는 해골고래와 같은 역할이라고. (플레이어의 긴장감 유발 및 신속한 전쟁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