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게임 신학기>(이하 뉴 단간론파 V3)의 국내 발매가 취소됐다. 당초 게임은 오는 9월 PS4와 PS Vita 플랫폼으로 한국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국내 발매 취소의 이유는 지난 26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내린 '등급 거부' 결정 때문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게임은 게임위로부터 이용 등급을 받아야 한다. 즉, 등급을 받지 못하면 국내에 유통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리고 게임위의 '등급 거부' 판정은 '이 상태로는 등급을 판정해 줄 수 없다'는 의미다.
게임위는 <뉴 단간론파 V3> 등급 거부 이유로 '반사회적 묘사'를 이야기했다. <뉴 단간론파 V3>는 특출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모종의 이유로 소러를 살해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SIEK는 이런 요소 때문에 게임을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신청했으나. 게임위는 이 요소가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당시 게임위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게임은 16명의 학생을 감금하고 서로 죽이는 상황을 조장하는 등 살인 범죄에 대한 부분이 문제 의식 없이 묘사했다. 이것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들다 판단해 등급 결정이 거부됐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유저들은 게임위가 어드벤처 게임인 <뉴 단간론파 V3>의 스토리를 문제시한 만큼, 사실상 국내 출시가 힘들어졌다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1일, SIEK는 플레이스테이션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로 <뉴 단간론파 V3>의 국내 발매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SIEK의 발매 취소 공지 전문이다.
PS4™ 및 PS Vita용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게임 신학기』 발매 중지에 관한 안내
친애하는 고객님께,
항상 PlayStation®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2017년 9월 26일 출시 예정이었던 PlayStation®4 및 PlayStation®Vita용 소프트웨어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게임 신학기』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의해 발매 중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다려주신 고객 여러분께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 점 부디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양질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더 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