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승리의 여신: 니케>가 약 3주간의 콜라보레이션을 마치고 신규 스토리 이벤트 'FOR REST'와 동시에 신규 캐릭터 '트리나'를 선보였습니다. 트리나는 과거 '플로라'가 주연인 스토리 이벤트 'Seret Garden'에서 한 차례 언급된 적이 있는 캐릭터로, 특유의 캐릭터성과 디자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 뽑을 만한 캐릭터일까요?

트리나는 '전격' 속성에 '로켓 런처'를 사용하는 2버스트 캐릭터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대놓고 '특정' 니케를 서포트 하는 형태의 캐릭터 스킬셋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초기 필그림 중 한 명으로 게임의 초창기에 '인권'으로 손꼽혔던 '홍련'을 강화시켜 주는 스킬셋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킬셋을 살펴보면 대놓고 홍련 접대용 캐릭터
정확하게는 '전격 코드 소총 캐릭터'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면서, 체력이 낮은 아군 캐릭터에게 지속적으로 힐을 주는 형태라고 보면 되는데요. 문제(?)는 '전격' 코드면서, 딜러로서 의미가 있는 수준의 딜링 능력이 있는(3버스트) 캐릭터가 2025년 3월 14일 기준 '홍련' 단 하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놓고 홍련과 '세트'로 쓰라고 출시한 캐릭터는 것이죠.

현재 '전격' 속성에 'AR' 캐릭터는 이 정도 밖에 없다. 그나마 메인 딜러로 쓸 수 있는 3버스트는 홍련 빼면... 양산형 니케 정도?
* 솔로 레이드는 글쎄... - 현재 '홍련'은 오픈 초기와 다르게 PVE 콘텐츠에서 '1티어 딜러' 자리에서 밀린 상태입니다. 물론 스토리 콘텐츠 클리어가 급한 뉴비들에게는 '있으면 절하고 쓰는' 딜러인 것은 분명하지만, 솔로 레이드 같은 엔드 콘텐츠에서는 이미 3군 미만이 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트리나와 홍련을 함께 조합해서 덱을 짠다면 '충분히 쓸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현재 솔로 레이드 환경에서 트리나의 등장으로 홍련덱이 단숨에 '1티어'가 되지는 않습니다. 트리나 자체의 성능도 명백하게 현존 0티어 2버스트 필그림인 '크라운'에 밀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봐줘서 트리나-홍련 덱은 솔로 레이드에서 3번째 덱 정도라고 봐야 합니다.


트리나를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홍련의 딜이 엄청나게 뻥튀기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버스트 비교대상이 '크라운' 이라면 무조건 우위라고 하기도 힘들다.
* 하지만 PVP는 '필수급' - 하지만 홍련은 현재 시점에서도 'PvP' 아레나 콘텐츠에서는 여전한 1티어로 손꼽힙니다. 다시 말해 트리나의 등장은 아직까지 PvP에서 강력한 홍련에 날개를 달아준 수준인데요. 특히 트리나 자체가 로켓런처이기 때문에 '버스트 게이지 수급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 버스트 게이지 수급만으로도 자칼과 동급, 혹은 근소 우위이기 때문에 PvP를 생각하면 뽑는 것이 권장됩니다.

참고로 트리나는 '맨 왼쪽에 있는' 전격 AR에게 버프를 주기 때문에 가급적 홍련의 위치는 1번 위치에 두자.
* '홍련'이 없다면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 - 결과적으로 트리나는 만약 플레이어가 '홍련'이 있다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뽑아두면 좋은 캐릭터입니다. 미래에 '전격 AR' 신캐릭터가 등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라도 뽑는 것이 추천됩니다. 하지만 만약 홍련이 없는 뉴비라면 '굳이 서둘러서'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홍련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과의 상성이 썩 좋지 못한 데다, 통상 캐릭터이기 때문에 픽업이 끝나도 향후 획득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신규 스토리 이벤트 개최와 동시에 '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각종 재화를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