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의 헤르만 허스트(Herman Hulst) CEO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사내 메일을 통해 이같이 통보했다.
헤르만 허스트 CEO는 “<콘코드>의 특정 요소는 뛰어났지만 다른 요소는 충분한 플레이어에게 도달하지 못했고 그 결과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게 되었다”며, “많은 고민 끝에 우리는 게임을 영구적으로 종료하고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PvP 1인칭 슈팅 장르는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경쟁적인 분야이며, 불행히도 이번 타이틀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우리는 <콘코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 이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 8월 23일 출시된 <콘코드>는 개발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의 데뷔 타이틀로, <헬다이버즈 2>를 이을 PS의 차세대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콘코드>는 기존 동일 장르 게임과는 다른 유료 판매형 BM과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워 혹평을 받았고, 결국 출시 2주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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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IE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네온 코이의 폐쇄를 결정했다. 이는 PS의 주력인 콘솔게임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에 따라 이들의 미공개 액션게임도 개발이 중단됐다. 블룸버그는 두 스튜디오의 약 210명이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