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oL>이 대규모 밸런스 패치(15.3)를 진행한 가운데, 라이엇 게임즈는 '스트리머 모드'를 같이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트리머 모드를 활성화하면 로딩 화면부터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정 이름이 챔피언 이름으로 대체되어 표시된다. 라이엇은 "스트리밍 저격이나 기타 형태의 스트리머 방해 또는 괴롭힘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스트리머 모드는 게임 클라이언트 내 인터페이스 설정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활성화를 위해서는 설정 화면에서 인터페이스 탭으로 이동한 후, 체력과 자원 표시 옵션을 확인하면 된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2월 악성 플레이어와 스트리머에 대한 이용자 약관을 강화하며 다양한 시스템의 도입을 시사한 바 있다. 스트리머를 저격해 방송을 망치는 행위나, 스트리머의 방송 중 게임 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플레이어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는 일이 여러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패치를 통해 '큐 수락 버튼'이 잠시 사라졌던 것은 버그로 밝혀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패치 후 일부 플랫폼에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조치한 상태"라고 했다.
한편, 이번 15.3 패치에서는 챔피언의 대규모 밸런스 조정과 함께 여러 게임 변경안이 적용됐다. 오랜 시간 위용을 떨친 '딜탱 제이스'와 같은 빌드가 너프됐으며, 챔피언의 공격 속도 상한이 2.5에서 3으로 늘어났다. 지고 있는 팀에 대한 현상금 조건도 완화됐다.
오브젝트에도 조정이 있었다. 공허 유충의 타워 대미지가 약화됐으며, 탐식의 아타칸은 지난 패치에도 불구하고 획득 시 승률이 상승해 인해 처치 후퇴 지속시간을 5.5에서 15초로 늘리는 너프가 더해졌다. 감전, 수확, 칼날비와 같은 핵심 룬이 버프되고, 피해량 증폭 효과가 고정 대미지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해 게임 초반 양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