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CD 프로젝트 레드의 기업 가치가 9조원을 돌파했다

유비소프트에 이어 유럽 게임사 중 두 번째 기업 가치 기록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정혁진(홀리스) 2020-02-25 19:09:45

<위쳐> 시리즈에 이어 <궨트>, 그리고 출시를 앞둔 <사이버 펑크 2077>의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의 기업 가치가 유럽 게임사 중 두 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의 현재 시가 총액은 약 300억 즈워티(약 9조 1,920억 원)로, 약 95억 달러(약 11조 5,400만 원)의 시가 총액을 가진 유비소프트 다음을 기록 중이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2015년까지 7천억 규모의 기업 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위쳐> 시리즈가 여러 플랫폼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방영된 시즌1 시청자가 그간 넷플릭스 TV 시리즈 중 최대 기록인 7,600만 명을 기록하며 회사의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

 

게다가, <위쳐> 넷플릭스 TV 시리즈 방영 이후, <위쳐3: 와일드 헌트> 매출이 554%나 상승하며 게임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CD 프로젝트 레드의 기업 가치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로 오는 9월 17일 출시를 앞둔 <사이버 펑크 2077> 때문. 최초 프로젝트가 공개된 이후 꾸준히 전세계 유저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충분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CD 프로젝트 레드는 <사이버 펑크 2077>의 출시를 4월 16일에서 9월 17일로 연기한 바 있다. 게임의 주 무대 '나이트 시티'의 방대함과 복잡함 때문에 플레이 테스팅과 오류 수정, 고도화에 할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