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썬>이 빨라야 3월 중순에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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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정사항과 추가할 내용이 많아 한 달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게 김남주 대표의 말이다.
웹젠 내부 관계자도 <썬>의 오픈베타테스트 일정에 대해 “4월쯤이나 되어야 (오픈베타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14, 15일 오픈베타테스트를 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제라>와는 직접적인 경쟁구도를 형성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썬> 최고동접 5만 3천명
프리오픈베타테스트 당시 <썬>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만 3,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대표는 “프리오픈 때 최고 동시접속자수 5만 3,000명을 기록했다. 일주일간 테스트를 했을 뿐인데도 5만명 이상의 최고동접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썬>의 최고동시접속자수와 평균동시접속자수에는 차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지난 프리오픈베타테스트에서 <썬>의 평균동시접속자수가 1만 8,00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귀뜸했다.
“<썬>의 그래픽 수준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진다. 액션감을 높이기 위해서 그런 것인가. 또 프리오픈베타테스트 때에만 이런 것인지 궁금하다”는 제이피모건증권의
2006년 <썬> 예상매출은 340억원
웹젠은 <썬>의 올해 예상매출액을 34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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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지난해 4분기 매출 55억원에 그쳐
한편 웹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5억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웹젠은 2005년 4분기 실적발표보고서를 발표하고 매출 55억원, 영업손실 62억원, 경상손실 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경상손실도 적자폭이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뮤>의 동시접속자가 감소하며 국내매출이 전분기보다 15% 줄어든 45억원에 불과했다. 또 해외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9% 줄어든 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웹젠은 차기작 <썬>의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중화권을 타깃으로 한 <일기당천>과 북미,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한 <헉슬리>가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2006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2006년에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경상이익 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