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종합 예술이다. 흔히 쓰이는 문장이지만, 게임 안팎에서 이를 온전히 느끼게 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15일) 수원메쎄에선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들을 위한 칼페온 연회 2024가 열렸다. 단순히 게임 업데이트만 전한 자리가 아니다. 인게임의 면면을 옮겨온 체험형 콘텐츠부터, 각종 실물 굿즈, 유저끼리의 교류를 통해 직접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인게임 콘셉트에 맞춰 일류 요리사가 만든 코스 요리 만찬과 게임 테마곡을 선보인 라이브 공연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구성 덕분에 현장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사진과 함께 칼페온 연회 2024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드리려 한다.
칼페온 연회 2024 현장에 왔다.
익숙한 캐릭터 분장부터
흑정령을 포함한 귀여운 굿즈들까지.
그래, 기억 속에 이런 굿즈도 있었지. <검은사막>은 독특한 굿즈로 유명한 편이다. 역대 굿즈를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그 동안 식품 콜라보 굿즈도 많았던 <검은사막>이다.
레코드판 굿즈도 있었다. 이하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음악에도 진심인 게임이기 때문.
각종 체험형 콘텐츠도 유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로잉 머신으로 실제 배의 노를 젓는 느낌을 준 것도 재밌었고
말에서 떨어지지 않고 버티며 말 목장을 체험하는 콘텐츠도 있었다.
일반적인 다과 외에도 코스 요리가 마련됐는데,
2022년부터 3회 연속 블루리본을 받은 식당 '제이드 앤 워터'의 오너 셰프가 인게임 콘셉트에 맞춰 직접 기획한 요리들이었다.
'벨리아' 여행객이 맛있다고 꼽은 타르트 2종.
'크리오'가 낚아 올린 대방어로 만든 카르파치오
호박 명가 '알레한드로' 농장에서 재배한 단호박 스프
'달벌' 마을의 스테이크와 '칼페온' 가니쉬
에일 마을에서 딴 딸기로 만든 바바 오 꼬냑-이라 소개됐다.
행사의 전체 진행을 맡은 레이라와 MC 허준.
홍대 인디밴드 씬에서 유명한 '분리수거' 밴드다. 분위기를 띄우는 데 음악만한 게 또 없으니까.
뜨거웠던 현장 열기.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에 틀어준 영상들도 센스가 돋보였다.
2022년에 자라섬 재즈 페스티벟에선 <검은사막> 음악을 재즈로 선보였는데, 당시의 영상이 소개됐다.
위에 함께 첨부한 <더스티 라이트>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총을 쏘는 캐릭터 '데드아이'의 테마곡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