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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파2 창시자의 게임 리퍼블릭, 돌연 증발

홈페이지와 오카모토 요시키 대표의 블로그 폐쇄

홍민(아둥) 2011-06-20 19:50:39

일본 게임 개발사 게임 리퍼블릭의 홈페이지(//www.gamerepublic.jp/)가 갑자기 닫혔다. 대표인 오카모토 요시키의 행방도 묘연하다. 이에 따라 게임 리퍼블릭의 폐쇄설이 나돌고 있다.

 

상황을 궁금해한 일본의 한 블로거가 직접 게임 리퍼블릭의 사무실을 찾아갔으나, 이미 임대 중인 상태였다. 이어서 오카모토 요시키의 블로그마저 사라졌다.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만든 오카모토 요시키는 2003년 캡콤을 떠나 게임 리퍼블릭을 설립했다.

 

한때 직원 수가 300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컸던 게임 리퍼블릭은 첫 타이틀 <겐지>를 만들어 소니(SCE)를 통해 출시했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요청으로 <겐지>의 Xbox360 버전을 선보였다.

 

이후 게임 리퍼블릭은 영화를 기반으로 한 <클래쉬 오브 타이탄> <마인과 잃어버린 왕국> 등의 게임을 만들었다. 그러나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개발사가 하루아침에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존에도 <이즈나 시리즈>의 닌자 스튜디오, <서몬 나이트>의 플라이트 플랜, <몬스터 킹덤: 주얼 서모너>의 가이아 게임스가 갑자기 사라진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