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도 문제 없다!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는 성능과 휴대성, 생산성을 모두 만족하는 모바일 기기로 진화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김영욱 부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케이트윈타워에서 개최된 미디어브리핑에서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의 활용방안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영욱 부장

현재 국내에는 레노버에서 출시한 ‘Miix2’(믹스 2), 에이서에서 선보인 ‘W4’(아이코니아 W4) 같은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들이 정식으로 출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레노버 믹스 2는 지난 12월 진행한 예약 판매가 큰 호응을 받으며 2차, 3차 예약 판매까지 진행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3차 예약판매까지 모든 물량이 매진될 정도다.

지난해 국내 태블릿 PC 시장은 마이너스 통계를 기록할 만큼 성장이 더뎠다. 이는 iOS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제품군이 생산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욱 부장은 “윈도우 8을 OS로 채택한 8인치 태블릿 PC는 MS 오피스 제품군을 무료로 제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생산성을 100% 만족시킬 수 있다. 학생, 직장인 할 것 없이 누구나 윈도우 태블릿 PC를 통해 데스크탑 PC와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를 보는 것이 가능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레노버 믹스 2는 시장 출시 이후 단기간에 모든 예약 판매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태블릿 PC 사용 그래프를 보면 업무시간에 사용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iOS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업무에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인텔 베이트레일 CPU, 윈도우 태블릿에 날개를 달다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최신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들은 모두 인텔에서 선보인 최신 아톰(ATOM) 프로세서인 ‘베이트레일’을 CPU로 채택하고 있다. 윈도우 PC나 아톰 프로세서에 대해 편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시장에 출시되는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 제품군들은 이를 모두 극복했다고 봐도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베이트레일' CPU 덕분에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들은 한 손으로 들고 다니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경량화’, 다른 OS의 태블릿 PC 제품군들을 압도하는 ‘성능’, 그리고 최대 8시간 이상 가는 ‘배터리 성능’을 달성했다고 설명한다.

김영욱 부장은 “콘텐츠 역시 과거에는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다른 OS의 앱스토어에 뒤지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무엇보다도 데스크탑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100%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윈도우 태블릿뿐이다”고 말했다.

<하스스톤> 같은 게임도 문제 없이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8인치 태블릿 PC의 장점 중에 하나로 ‘게임 플레이’를 꼽았다. 순수하게 모바일 게임 쪽으로 봐도 현재 윈도우 스토어에는 거의 모든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되어있다. 여기에 데스크톱에서 돌아가는 각종 온라인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도 구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들은 별도의 마우스나 키보드 등을 갖추어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나 <문명 5>같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갖춘 게임들은 데스크톱 못지않게 즐길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스프트 최서연 차장은 “윈도우 8 태블릿 PC는 게임 디바이스로서도 굉장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게임사들과 커뮤니티들과 협의를 진행해서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윈도우 스토어에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출시되어있으며, 데스크탑 PC에서 돌아가는 온라인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도 구동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즐겨도 문제 없는 UI를 가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윈도우 태블릿PC에서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