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NHN엔터, 2013년에 모바일로 1,300억 원 벌었다

2012년 대비 228% 성장, 2014년 모바일 신작 30여 개 출시

안정빈(한낮) 2014-02-13 12:30:48

NHN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 중 토스트의 글로벌 플랫폼을 출시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3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1,638억 원으로 3분기 대비 6.8% 증가했다.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268억 원으로 3분기의 268억 원에 비해 27.1% 줄어들었다.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줄어든 건 <포코팡> <에오스> 등 퍼블리싱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등의 영업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4분기에 개발사나 카카오톡, 오픈마켓 등에 지급된 지급수수료는 659억 원으로 3분기에 비해 25.1% 증가했고, 광고선전비도 102억 원으로 188.1%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신규 타이틀을 출시하면서 유저를 모아서 이후 게임 자체를 마케팅 툴로 활용하기 위해서 기존보다 많은 마케팅 비용을 사용했다. 이후에는 전체 매출의 5% 내외의 비용을 마케팅에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3년 실적.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PC온라인게임의 매출 비중이 76%, 모바일게임의 매출 비중이 24%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71%, 해외 매출이 29%에 달한다모바일 매출은 2013년 전체 기간에 1,301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28.7% 급성장했다.

 

PC온라인게임은 꾸준한 웹보드게임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작 <에오스<아스타> <풋볼데이> 등의 실적 강화로 4.5% 증가한 1,1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국내 <포코팡>과 일본에서 최근 출시된 모바일 낚시게임 <쯔리모토>의 흥행 호조에 힘입어 17% 증가한 3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중으로 국내외에 걸쳐 30여 개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의 한게임을 잇는 게임 브랜드 ‘토스트’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론칭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을 아우르는 아시아 위주의 토스트 플랫폼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되며, 북미 지역을 위한 사전작업도 1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소수의 소셜 카지노게임을 개발, 토스트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도 있다.

 

정우진 대표는 “2014년에는 국내외에서 출시되는 30여 개의 모바일게임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올해의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 부문별, 지역별 매출 현황. 모바일의 매출 비중이 20%를 넘고 있다.

2013년 말 기준 지역별 인력 현황.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