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커맨드앤컨커>(C&C)를 소재로 한 두 번째 FPS게임이 2008년 말에 출시된다.
EA가 새로운 <C&C> FPS게임 ‘<타이베리움>(Tiberium)’의 개발 사실을 인정했고, 북미 월간지 ‘게임인포머’ 2008년 1월호를 통해 <타이베리움>의 프리뷰와 스크린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신작 <C&C> FPS 게임의 존재가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북미 외신들이 보도한 정보를 종합해보면 <타이베리움>은 2008년 말에 출시되며, PC와 Xbox360, PS3 버전이 개발되고 있다. <C&C3>의 무대가 된 3차 ‘타이베리움 전쟁’ 후 11년이 흐른 세계가 배경이 되는데, '레드존(Red Zone)'으로 분류되는 지중해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는 분대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전체적인 스타일은 <배틀필드>와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 <레인보우식스 : 베가스>의 특징들을 모은 것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등장하는 유닛과 무기로는 보병, 미사일 보병 및 타이탄과 오르카 등이 확정되었으며, 위성 궤도공격과 같은 특수 능력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C&C>를 소재로 한 FPS 게임은 <타이베리움>이 두 번째다. 지난 2002년에 나온 <C&C: 레니게이드>는 EA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도 발매된 바 있다. 6년만에 다시 한번 FPS 장르에 도전하는 <C&C> 시리즈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타이베리움>의 프리뷰를 최초로 공개한 게임인포머 2008년 1월호 표지.
지난 2002년 발매된 <커맨드앤컨커: 레니게이드>의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