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7은 두 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스튜디오로, <다크 에코>와 <스플리터 크리터스> 등을 출시했다. 이들은 2019년에 애플 아케이드 독점작으로 <스니키 사스콰치>를 출시했고, 2020년에는 '애플 아케이드 부문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인기작이다. 2020년에는 아이폰 부문에 <원신>이, 아이패드 부문에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Mac 부문에 <디스코 엘리시움>이 애플 선정 올해의 게임으로 이름을 올린 해였다.
그동안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에 게임을 꾸준히 추가해왔으나,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한 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 RAC7 인수를 통해 애플이 직접 게임 개발에 힘을 쏟으며 애플 아케이드를 전보다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 노선이 바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 대변인은 디지털 트렌드 등의 외신을 통해 "우리는 <스니키 사스콰치>를 정말 좋아하며, 2명으로 구성된 RAC7 팀이 애플에 합류하여 함께 개발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전 세계 최고의 개발사들이 선보이는 수백 가지 게임을 통해 애플 아케이드 플레이어에게 훌륭한 경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