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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추석특집] 데이터 걱정없는 모바일 게임을 즐겨보자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모음

현남일(깨쓰통) 2019-09-12 12:55:28

2019년에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동’ 할 일이 많은 연휴에는 길거리에서 즐기기에 최적화된 여러 모바일 게임들에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대한민국이 아무리 통신강국이라고 해도 길거리, 혹은 비행중인 비행기 같이 통신이 어려운 곳에서는 ‘데이터’가 부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올 추석 연휴에는 데이터 걱정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디스이즈게임은 한번 구매후 다운로드 받으면 이후에 데이터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 있는’ 모바일 게임들을 모아봤습니다. 

 



카이로소프트 막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들

 

일본의 모바일 게임사 카이로소프트(KAIRO SOFT)가 개발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유저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되는 게임들입니다. 그만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이로소프트의 게임들은 한 번 붙잡으면 정말 정신없이 빠져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꽉 막힌 고속도로 같이 타임머신이 필요한 장소에서 붙잡으면 정말 시간이 삭제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소위 '막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까지 불리는데요. 

 

카이로소프트의 작품들은 보통 10시간 내외의 플레이 타임에 '짧고 굵게' 즐기는 데 최적화되어있다.

 

카이로소프트의 게임들은 iOS및 안드로이드 OS용으로 꾸준하게 ‘한국어 버전’으로 발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보통 6400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한 번 받아서 실행한 이후에는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유료가 아닌 ‘부분 유료’로 발매된 게임들(대표적으로 <포켓타운 스토리>)은 네트워크 접속이 필수인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포케타운 스토리>. 하지만 부분 유료화 아이템들이 다수 있으며, 이 게임은 네트워크 접속이 필수다.

 

초보자들이 접하기 좋은 카이로소프트의 대표작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만, 아래 소개하는 2작품 외에도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있으니 자신이 끌리는 소재/제목의 게임을 부담 없이 선택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 게임 개발 스토리 - 카이로소프트의 수많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 바로 이 <게임 개발 스토리> 입니다. 제목 그대로 게임 개발사를 경영해 세계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게임 개발을 코믹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10시간이 되지 않는 플레이 타임 동안 정말 ‘짧고 굵게’ 몰입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워터파크 스토리 - 최근 발매된 카이로소프트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제목 그대로 워터파크를 경영하게 되며, 다양한 의뢰 해결을 통한 플레이와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하게 되는 워터파크 경영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를 경영하는 것은 물론, 손님 관리 등 다양한 것을 신경써야 하는 <워터파크 스토리>

뮤즈 대시

  

자칫 따분할 수도 있는 추석 연휴, 음악과 함께 리듬을 타며 흥겨운 시간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페로페로게임즈가 개발하고 X.D 네트워크가 서비스하는 <뮤즈 대시>는 지난 2018년에 발매된 캐주얼 모바일 리듬 게임입니다. 화면 우측에 등장하는 적과, 적의 공격을 리듬에 맞춰 노트를 없애는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는데요. 마치 리듬 게임이 아닌,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 처럼 노트를 처리한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뮤즈 대시>는 ‘리듬 액션’ 게임으로 봐도 다양한 노트를 단타 위주의 빠른 조작으로 없애는 작품이기 때문에 굉장히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도전과제와 업적, 레벨업에 따른 곡의 해금 등. 여러 ‘파고들기’ 요소들이 즐비해서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각 곡 별로 여러 난이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리듬 게임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접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3,200원의 가격으로 스토어에서 판매중이며(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구매하면 기본 33개의 곡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데이터가 완전히 끊겨 있어도 한번 다운로드 하면 즐기는 데 문제가 없지만, 랭킹보드 등록이나 유료 추가곡 구매 등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화면 오른쪽에서 나오는 노트를 리듬에 맞춰 타격해 없애야 합니다.

기본콘텐츠는 모두 레벨업을 통해 해금할 수 있으며, 사용 캐릭터도 해금됩니다. 다만 일부 추가 캐릭터 및 곡은 유료 구매가 필요합니다.

샐리의 법칙 

추석은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하죠. 모바일 게임에도 이러한 따뜻한 ‘가족애’를 느껴볼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나날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인디 게임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 그것입니다.

 


 

<샐리의 법칙>은 '잘 되는 선택이 연속되는 상황'을 일컫는 말로, '머피의 법칙'의 반대의 뜻으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위독한 아버지를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딸의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는 딸의 여정은 신기하게도 각종 행운으로 가득한데요, 그것이 알고 보니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도움이었다는 식으로 전개됩니다. 

 

구체적으로 게임은 아버지를 찾아 향하는 ‘딸의 시점’, 그리고 그러한 딸을 도와주는 ‘아버지의 시점’을 교차하면서 즐기게 됩니다. 딸의 시점에서 진행되던 모든 우연이, 사실 아버지의 시점에서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계속 교차하면서 보여주기 때문에 묘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데요. 상세한 것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면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샐리의 법칙>은 정가 2,600원에 판매중이며(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현재 반값 할인중에 있습니다. (9월 10일 기준) 기본적으로 다운로드 이후에는 어떠한 추가 데이터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것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던전 메이커

 

<던전 메이커>는 게임코스터에서 개발한 던전 디펜스 장르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마왕이 되어서 던전에 침략해온 용사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빠른 진행속도와 직관적인 게임성, 그리고 파고 들면 파고들수록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이 삭제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유저는 자신의 분신이 되는 마왕을 육성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몬스터를 육성하고, 이들을 배치할 시설의 구성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독특한 것은 단순 레벨업 뿐만 아니라, 어떤 조합의 몬스터와 함정, 시설물로 던전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조금 더 쉽게 용사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식인데요. 

 

이 외에도 전투를 빠르게 진행시키는 '가속' 시스템이나 다회차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계승’ 시스템 등. 여러 부가 시스템이 탄탄하게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즐기는 데도 부족함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던전 메이커>는 현재 3,000원의 가격에 유료로 판매되고 있으며(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데 전혀 지장이 없지만 부분 유료화 아이템 구매를 위한 상점 접속이나, 세이브 파일의 클라우드 저장 등을 위해서는 일부 네트워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펭귄의 섬

 

<펭귄의 섬>은 게임명 그대로 펭귄들의 섬을 소재로 하는 모바일 인디 게임입니다. 소위 말하는 '힐링' 계열의 모바일 게임으로, 유저들은 펭귄의 섬에 다양한 시설들을 설치하고, 펭귄들의 개체수를 불려가며, 그들의 삶(?)을 관찰하게 되는데요.

 


 

'힐링' 계열의 작품이기 때문에 정말 느긋하게, 그리고 틈 날때마다 조금씩 즐기기만 해도 마음속이 포근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주얼도 차가운 남극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포근하고 따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펭귄들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는 어떠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펭귄의 섬>은 일본에서는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2위를 달성할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료 게임이지만 게임 재화를 빠르게 구매하고 싶다면 유료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특정 요소에서는 광고를 보면 재화를 2배로 얻는 것과 같은 요소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트워크가 완전히 끊겨 있어도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무리가 없지만 여러 광고 시청 요소 및 아이템 구매 등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접속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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