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의 <마블 라이벌즈>가 2월 21일 저녁 시즌 1.5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5 업데이트의 핵심은 '판타스틱 4' 소속의 '휴먼 토치'와 '씽'의 추가다. 기존 미스터 판타스틱과 인비저블 우먼이 1.0 패치를 통해 먼저게임에 선보여졌기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판타스틱 4 멤버의 팀업이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셈이다. 패치를 하루 앞둔 지금, 넷이즈의 선행 테스트 서버에서 두 히어로를 미리 체험하고 얻은 간단한 소감을 공유한다.
휴먼 토치의 스킬 공식 번역 (클릭 시 확대)
기본 공격인 화염 집중은 전방에 분열하는 화염탄을 투척한다. 샷건처럼 발사되기에 휴먼 토치는 아이언맨과 달리 조금 더 적과 가까이 붙어 싸울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대미지 딜링은 더욱 높지만 생존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느낌이다. 아이언맨처럼 쉬프트 키에 할당된 스킬을 통해 조금 더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스킬은 적에게 지속 대미지를 입히고 움직임을 제한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우클릭 스킬인 ‘블래스트’는 전방에 파이어볼을 던져 피해를 입히고 화염 지대를 생성한다. E스킬 ‘화염 감옥’은 화염 지대가 두 개 이상 있으면 사용했을 시 화염 지대를 잇는 불의 방벽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적에게 지속 대미지를 입히거나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
화염 감옥, 모양은 에시일 뿐 어떻게 화염 지대를 배치했냐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F 스킬 불타는 유성은 지면을 향해 돌진하는 스킬이다. 휴먼 토치는 근접해야 성능이 살아나는 만큼 이를 의식한 스킬로 보인다. 돌진한 지역에 화염 지대가 있으면 폭발시켜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기본 공격->화염 감옥->불타는 유성을 빠르게 사용해 단시간 안에 많은 대미지를 입히는 콤보를 사용할 수도 있다.
궁극기는 자신을 강화하는 ‘초신성’이다. 초신성 상태에서는 블래스트를 발사하면 생성되면 화염 지대가 ‘화염 토네이도’로 바뀐다. 이를 통해 특정한 구역에 강력한 도트 대미지를 입히거나, 적을 대미지로 밀어낼 수 있다.
팀업은 스톰 그리고 인비저블 우먼과 가능하다. 스톰이 궁극기를 사용하면, 휴먼 토치가 궁극기를 같이 사용한 후 스톰의 궁극기를 강력한 화염으로 바꿀 수 있다. 인비저블 우먼과 팀업을 하면 피해 저항력과 보너스 HP를 받기에 생존이 상당히 원활해진다. 휴먼 토치의 능력을 생각하면 사실상 필수 팀업으로 보이는 느낌이 있다.
여러모로 어려운 캐릭터가 될 듯한 느낌
생존성을 늘려 주는 인비저블 우먼과의 팀업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톰과 궁극기를 연계하면 강력한 화염 폭풍을 만들 수 있다.
판타스틱 4 캐릭터를 사용할 것이라면, 가능한 한 인비저블 우먼과의 팀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씽의 스킬 공식 번역 (클릭 시 확대)
씽은 난이도가 낮은 서포터형 탱커다. 강력한 CC 능력이 있지만 대미지가 약하고 자체적인 탱킹 스킬이 부족하기에 아군과 최대한 합을 맞춰야 하는 히어로로 보인다. 요약하면 팀 보조에 더욱 힘을 준 '헐크'다.
일반 공격인 ‘바위 잽’은 헐크와 유사한 근접 공격이지만, 계속해서 공격하는 헐크와 달리 공격을 2번 사용한 후 긴 텀의 딜레이가 발생한다. 대미지 자체는 조금 더 빠르게 넣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평타 DPS는 헐크에 비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쉬프트 스킬 ‘얀시 스트리트 차지’는 돌전하며 적을 날려보내고, 경로 끝에 다다르거나 스킬을 재사용해 취소하면 땅을 찍어 ‘스킬 사용 불가’ 지역을 만든다.
돌격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 재사용해 원할 때
스킬 사용 불가 장판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으로 보인다
E 스킬 ‘전투의 도약’은 유일한 탱킹 스킬이자 즉발 이동기로, 아군을 향해 점프하며 팀원과 자신에게 피해 감소 버프를 부여한다. 아군 탱커 혹은 아이언피스트와 같은 근접 딜러의 진입에 호응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1선을 선 상황에서 체력이 빠르게 감소했을 때 아군에게 도망치는 수단으로 유용하다.
우클릭 스킬 ‘암석 강타’는 잠시 동안 충전한 후 전방을 1자로 공격하는 스킬이다. 대미지는 강하지 않지만, 씽의 다른 스킬과 연계해 일종의 콤보처럼 사용할 수 있다. 패시브로는 적의 블로우, 넉백 등의 이동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궁극기는 ‘클로버린 타임’으다. 전방으로 빠르게 나아가는 암석 폭발을 발생시켜 적을 띄워올린다. <발로란트> '브리치'의 지진 강타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잘 하면 일발역전이 가능한 궁극기
협공 스킬은 헐크와 비슷하다. 아군에 울버린이 있으면 들어올린 후 던질 수 있다. 팀에 인비저블 우먼이 있으면 추가 체력과 피해 저항력을 받는다. 기본 체력이 700으로 높고 인비저블 우먼과 조합하면 약 900까지 가기에 상당히 유용하다.
전반적으로 씽에 대한 인상은 강력한 CC기를 가진 탱커란 점이다. 그 대신 원할 때마다 충전해 점프하며 이동하는 헐크와 달리, 아군이 없으면 생존기이자 돌진기인 ‘전투의 도약’을 사용할 수 없다. 대미지도 약한 편이다.
운용이 쉽고, CC기를 가진 대신 아군 의존성이 상당히 크기에 스킬을 적절히 활용했을 때 아군의 호응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탱킹 스킬이 E스킬 하나뿐이기에 맷집도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다고 느껴진다. 체력을 높은 것을 믿고 과감히 진입했다가, 도망치기 위해 고개를 돌렸는데 점프를 할 아군이 없다면 피를 볼 수 있다.
단일 스킬의 대미지가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다. 스킬의 연계와 아군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신규 맵 센트럴 파크. 스쿼럴 걸과 관련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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