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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메인 스폰서 '명조', 앞으로도 한국 유저들과 만날 기회 늘릴 것

AGF 2024, 쿠로게임즈 'KEN' 사업총괄 인터뷰

현남일(깨쓰통) 2024-12-09 17:19:06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들의 참여로 인해 사실상 '제 2의 지스타'라고 까지 불릴 정도로 큰 주목을 받은 'AGF 2024'가 지난 12월 8일, 약 7만 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명조>는 AGF 2024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다양한 곳에서 게임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휴게 장소' 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게임사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와 쿠로게임즈였습니다. 쿠로게임즈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여러 게임사들을 제치고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장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단일 게임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선보였고, 그 안에서 '게임 체험', '미니 게임 체험', '굿즈 판매', '코스프레 포토쇼', '무대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해 주목을 받았죠. 

<명조> 부스에서 진행된 코스프레 포토타임

그렇다면 과연 쿠로게임즈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번 AGF 2024에 참여한 것일까요, 그리고 <명조>의 앞으로의 한국 서비스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디스이즈게임은 AGF 2024 현장에서 쿠로게임즈의 'KEN' 사업총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명조,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쿠로게임즈 'KEN' 사업총괄

Q. 먼저 AGF 2024에 참여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A. KEN 사업총괄: 'AGF' 는 처음으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과 기대가 많았는데, 실제로 현장에 와서 보니 정말 놀랍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움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유저들이 행사장 밖에 길게 줄을 형성한 것을 보고, 한국 게이머들이 정말 게임에 대해 열정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 행사장 개장하자마자 <명조> 부스에 오는 유저들이 있는 것에도 많이 감동했고 말이죠. 

AGF는 매년 행사의 규모가 커지고, 관람객들의 방문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 참가하는 게임사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같은 '서브컬처 게임'을 서비스하는 쿠로게임즈 입장에서는 이 시장이 커진다고 체감이 되는 것 같아 또 감격스러웠습니다.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은 '굿즈 판매' 코너

Q. 그런데 그냥 참가한 것이 아니라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 KEN 사업총괄: 무엇보다 <명조>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서브컬처 게임이나 이 문화 자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유저들에게 우리 게임을 보다 더 널리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일반 참가사' 중 하나로 참여할 수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더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고. 그래서 메인 스폰서로의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명조>는 출시 이후 한국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Q. 이야기가 나온 김에, <명조>가 출시 이후 한국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중간평가하자면? 

A. KEN 사업총괄: <명조>는 지난 5월 말에 정식 출시했죠. 이후 거둔 성과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한국 시장에서 정말 게이머들로부터 상상 이상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게이머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명조>는 내년 1월에 대규모 업데이트인 '버전 2.0' 과 신규 지역의 추가, 다양한 콘텐츠의 추가를 예정하고 있는데요. 이 업데이트에서는 그동안 게이머들로부터 받았던 다양한 '피드백'과 '최적화'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그런 만큼 부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Q. 이번 AGF 2024 무대에서 특히 신경을 쓴 지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KEN 사업총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부스를 방문한 유저들이 계속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무대도 '끊이질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진행되도록 준비했고, '굿즈' 판메코나, 캐릭터 '풀돌'을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 미니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코너 등. 최대한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갖추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저희 메인 부스뿐만 아니라, 휴게 장소를 포함해 곳곳에서도 <명조>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부디 행사장을 방문한 유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기대합니다. 

'풀돌파'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Q. 최근 편의점인 GS25 와 <명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그 이유와 앞으로도 비슷한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진행할지 궁금합니다.

A. KEN 사업총괄:​ GS25 콜라보레이션 자체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편의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서브컬처 게임이 적다고 들어, 유저들에게 '서프라이즈'를 하고 싶다는 차원에서 추진한 것인데, 그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 분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눈높이도 높아지는 만큼 성급하게 여러 업체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 보다는, 앞으로는 '퀄리티'를 높여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명조>의 2025년 한국 서비스 계획 대해 설명하자면?

A. KEN 사업총괄: 먼저 내년 초에 진행하는 2.0 업데이트에 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2.0 업데이트는 그동안 유저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전면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정말 내부에서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들에게 전달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지금도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들은 물론이고 신규 유저들한테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에도 계속해서 힘을 쏟을 것입니다. 내부에서도 현재 다양한 기획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AGF 2024 참여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 그러니까 '한국 유저들과의 만나는 기회' 또한 진심을 담아 계속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이벤트는 결정되면 추후 밝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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