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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지니 (이재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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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고스트 3종족 모두 멀티플레이 가능.

“3종족 모두 멀티플레이에 등장합니다.”

 

수없이 외부 개발사가 바뀌면서 표류하던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고스트’(Starcraft: Ghost, 이하 고스트)가 드디어 갈 길을 찾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E3 2005에서 고스트의 새로운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공개했다.



 

고스트의 멀티플레이는 플레이스테이션2 X박스를 통해서 가능하며 이를 위한 전용 배틀넷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멀티플레이에서는 국내 유저에게 친숙한 스타크래프트의 유니트인 마린과 파이어뱃 외에도 고스트의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 유니트인 경보병’, 그리고 싱글플레이의 주인공인 노바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게임모드는 데스매치, 깃발뺏기 등의 전형적인 멀티플레이에 더해 '기지탈환'이라는 독특한 모드가 구현됐다.

 

블리자드는 E3 현장에서 4 4 즉석 이벤트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멀티플레이가 들어가면서 고스트는 좀 더 1인칭 슈팅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변모했다. 디스이즈게임은 E3 현장에서 고스트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블리자드 콘솔 개발팀의 알렉스 메이베리(Alex Mayberry)와 인터뷰를 가졌다.

 

참고로 블리자드는 E3가 개막하기 전인 16, 스윙잉 에이프를 인수해 블리자드 콘솔 전담 개발팀으로 흡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TIG: 그 동안 고스트의 개발이 잘 진행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전 개발사로부터 고스트를 넘겨 받았을 때 무엇이 가장 큰 문제였나?

 

알렉스: 고스트는 괜찮은 게임이었다. 그러나 블리자드(전 스윙잉 에이프)는 진짜 재미 있는 게임만 만들기 때문에 거기에 진짜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메탈 암즈란 게임을 개발했던 경험을 살려 고스트를 수정했다. 사실 게임엔진부터 싱글플레이, 멀티플레이까지 모두 싹 바꿨다.

 

싱글플레이의 경우는 레벨 디자인과 아트웍도 모두 교체했으며 새로운 창고기능과 신규 미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게임엔진은 우리가 사용하던 고유의 엔진으로 완전히 바꿨다.

 

 

 

TIG: 멀티플레이에 등장하는 유니트가 테란종족 밖에 없다. 다른 종족 유니트는 등장하지 않나?

 

알렉스: 현재는 노바, 경보병, 마린, 파이어뱃의 4가지 유니트만 사용할 수 있지만, 향후 8가지로 늘릴 것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히드라리스크(알렉스는 하이드라리스크라고 발음했고 그것이 맞는 발음이었다)를 넣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캐릭터를 넣는 것이다. 향후 3종족 모두 고스트의 멀티플레이에 등장하도록 할 것이다.

 

 

 

TIG: 그렇다면 현재 완성도는 얼마나 되나?

 

알렉스: 아직까지는 최적의 완성도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고스트를 맡은 뒤 현재까지 한 10개월 정도 개발해 왔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테란은 개발이 완료 됐고, 지금부터 저그를 만들어야 할 차례다.

 

테란은 역시 다양한 탈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종족은 특별히 많지 않기 때문에 이제부터 속도가 붙을 것이다. 걱정하는 멀티플레이에서의 유불리는 꼭 탈것이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멀티플레이용 맵에 따라서 저그에게 유리한 환경이, 프로토스에서 유리한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저그나 프로토스 유니트가 시즈탱크나 벌처를 타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오리지날 스타크래프에서 처럼 그들만의 방식으로 강점을 가질 것이다.

 

 

 

TIG: 멀티플레이 최대 참가 유니트의 제한은 4 4인가?

 

알렉스: 현재 개발 상황에서는 8명까지 지만, 나중에는 16명까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맵의 설정과 환경에 따라서 최대 참가 인원수도 그 때 그 때 설정될 것이다.

 

 

 

TIG: 끝으로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알렉스: 그리고 한국에 많은 팬들이 있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흥분된다. 더군다나 위에서 내려다만 보던 스타크래프트의 세계에 직접 뛰어 들어가서 직접 체험하고 활약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콘솔로 만들어서 PC로 스타크래프트를 접해보지 않은 유저들까지 새롭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저그 유저이고 히드라리스크의 팬이다. ^^

 

 

▶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멀티플레이 동영상

 

 


 

 

 

파이어뱃과 전투를 벌이는 고스트의 주인공 노바.

 

 

 

고스트에 등장하는 벌처 유니트.

 

 

 

파이어뱃 유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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