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게임 분야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게임은 <로블록스>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06년 출시됐으나, 최근 '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주목받았다. <로블록스>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게임이지만, 전 세계로 수치를 정렬하면 10위권 밖에 있다.
<로블록스>
'팝캣'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게임 2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게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팝캣은 게임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다. 팝캣은 고양이가 입을 뻐끔거리는 짧은 영상 자체를 뜻하며, 그 자체로는 밈(Meme)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1월, '팝캣'을 터치해서 횟수를 올리는 <팝캣.클릭>이 등장했고, 이 간단한 게임은 국가 간 경쟁 심리를 유도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단순한 터치로 이루어지는 국가 경쟁 요소로 '팝캣'은 가장 많이 검색한 게임 키워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팝캣.클릭>의 흥행 이후 비슷한 구조의 패러디 게임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팝캣.클릭>
한국에서 <로스트아크>는 게임 검색어로는 3위, 전체적으로는 열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됐다. <로블록스>, <팝캣>, <로스트아크>의 뒤는 <리니지W>, <블루 아카이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이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게임 검색어는 '팝캣', <피파 22>, <배틀필드 2042>, <몬스터 헌터 라이즈>,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세계의 10위 권 내에 겹치는 검색어는 '팝캣'뿐이다.
2021 구글 검색어 순위 게임 부문 (국내)
2021 구글 검색어 순위 게임 부문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