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가 4월 10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인 '크러스트'를 선보이고 신규 스토리 이벤트인 ‘TRUE FLAVOR’를 오픈했습니다.
이번 스토리 이벤트는 2주 앞서 진행한 스토리 이벤트 'New Flavor'의 후속작 느낌이며, 신규 캐릭터인 '크러스트' 또한 이전 스토리의 주인공인 '브래디'와의 연관성이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캐릭터성 뿐만 아니라 실제 크러스트의 인게임 성능 또한 '브래디'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전재로 스킬셋이 갖춰져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 분배 서포터/지속 서포터, 원하는 타입을 골라잡는 캐릭터
2주 앞서 출시된 브래디는 '분배 대미지' 딜러/ '지속 대미지' 딜러. 상황에 따라 두 가지 타입의 딜러로 변신(?)할 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이런 콘셉트(?)에 맞춰서, 크러스트 또한 조건에 따라서 분배 대미지 딜러의 서포터/혹은 지속 대미지 딜러의 서포터. 둘 중 하나로 변신할 수 있는 서포터입니다. 대놓고 브래디와 함께 쓰라고 설계된 캐릭터라는 의미죠.
하지만 크러스트의 변신 방법(?)은 조금 독특합니다. 기본적으로 RL(런처) 캐릭터인데, 전투 돌입한 이후 플레이어가 '풀차지가 되기 전에' 일반 공격을 3번 연속으로 하면 '분배 대미지' 서포트용 자버프가 발동하고 / '풀차지를 1초 이상 유지한' 공격을 3번 연속으로 하면 '지속 대미지' 서포트용 자버프가 발동하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러스트는 제대로 활용하려면 일단 전투가 시작하면 플레이어가 직접 수동으로 원하는 쪽의 자버프를 일단 '수동으로 발동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일단 한번 버프가 발동하면 이후에는 조작 캐릭터를 바꿔도 '풀차지 공격'을 계속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버프가 끝까지 유지됩니다.

'일반공격' 혹은 '풀차지 유지 1초 후 공격'을 3번 사용하면 크러스트에 위와 같은 이펙트가 발동한다. 이것이 자버프 발동 이펙트다.

이후에는 '풀차지 공격'만 유지하면 버프가 끊기지 않고 끝까지 유지된다. 조작 캐릭터를 변경해도 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크러스트는 한 가지 특수한 기믹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풀차지 공격이 아닌' 일반 공격을 3회 사용하면 아군 전체의 '해로운 효과'를 1개 해제한다는 것입니다.
* '지속 대미지'란 적에게 대미지를 가하면 정해진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도트 대미지를 가하는 공격 타입을 말하는데, 브래디의 경우 '풀차지 공격을 3번 성공시키면', '1초 간격으로 5초 동안' 지속딜을 가하게 됩니다.
* '분배 대미지'는 적 하나에게 공격을 가하면 그 공격을 화면 내 살아 있는 모든 적에게 나눠서 대미지를 가하는 것으로, 브래디의 경우 '풀차지 공격'을 성공시키면 그때 마다 화면에 있는 적들에게 분배 대미지를 가하는 식입니다.
☞ 크러스트 사용법 요약 (1) 전투 시작 후 플레이어가 수동으로 크러스트를 조작.
(2) '풀차지 되지 않은' 일반 공격을 3회 사용 (분배 대미지 서포트) / '풀차지를 1초 이상 유지한 공격'을 3회 사용 (지속 대미지 서포트) 중 택일
(3) 이후에는 '풀차지' 공격만 사용하면 계속해도 버프 유지. 즉 이 타이밍에서는 조작 캐릭터를 변경해도 OK
(4) '해로운 효과 해제' 효과를 활용하고 싶으면 중간에 다시 크러스트로 조작 캐릭터를 변경한 다음 풀차지 공격이 아닌 '일반 공격'을 3회 사용

# '수냉' 코드 분배 대미지 파티의 2군 서포터로 활용 가능
현재 <승리의 여신: 니케>는 게임 메타상 '지속 대미지'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크러스트는 '분배 대미지 딜러' 중심의 파티에서 서포터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봐야 하는데요.
다행히(?) 크러스트는 '수냉' 코드 캐릭터인데, 현재 이 게임에서 수냉 코드는 '도로시', '브래디', '퀀시: 이스케이프 퀸', '팬텀' 등의 딜러진이 제법 탄탄하게 갖춰져 있어서 조합을 짜기가 편합니다. 수냉 코드가 약점으로 제시되는 솔로 레이드 및 각종 콘텐츠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면 현재 같은 수냉 코드의 '서포터' 진을 보면 '마스트: 로망틱 메이드'+'앵커: 이노센트 메이드'가 확고한 1군 분배 대미지 딜러 서포터로 활약중입니다. 여기에 무엇보다 크러스트 단독(분배 대미지 증가 60%)으로는 마스트+앵커 조합(합계 75%이상+힐 등등)을 뛰어넘는 대미지 서포트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2군 덱' 이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서포터라고 봐야 합니다.
☞ 초보자들에게는 비추. 단 브래디를 뽑았다면 명함 권장: 결론적으로 크러스트는 '브래디'에 최적화된 서포터로 설계된 캐릭터이고, 다시 말해 브래디를 쓸 생각이 있는 게이머라면 먼 미래를 위해서라도 최소 명함 이상을 뽑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만약 브래디가 없거나, 분배 대미지 딜러 캐릭터 풀이 충분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굳이 뽑을 필요성이 낮은 캐릭터입니다. 무엇보다 이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수동 조작'이 필수이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도 귀차니즘을 느끼는 유저라면 굳이 무리를 해서 뽑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