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이 접전 끝에 윤영서(팀리퀴드)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지성은 25일 독일 쾰른 게임스컴에서 열린 WCS 시즌2 파이널 4강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윤영서를 꺾고 이제동과의 결승 대진을 성사시켰다.
1세트에서는 최지성이 강력한 타이밍 러시로 윤영서의 항복을 받아냈다. 최지성은 빠른 가스 채취 빌드를 선택했고, 이를 확인한 윤영서는 병영을 2개 건설해 해병을 모으면서 우주공항까지 테크트리를 올렸다. 이후 윤영서는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최지성은 밴시로 견제하면서 앞마당 멀티를 따라가는 모습.
밴시로 14킬을 따낸 뒤 공성전자촤 밤까마귀를 조합해 상대 앞마당 지역으로 진격했고, 윤영서는 밤까마귀-공성전차로 방어에 나섰으나 최지성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지성이 강력한 타이밍 러시로 윤영서의 방어 라인을 무너 뜨리고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최지성은 1-1-1 빌드, 윤영서는 빠른 멀티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윤영서는 땅거미지뢰를 생산해 방어하면서 해병을 모았고, 최지성은 지뢰 공격에 밴시 체력이 많이 깎여 제대로 된 견제를 하지 못했다.
최지성은 은폐 밴시로 상대의 앞마당 멀티를 한 차례 두드린 뒤 공성전차와 해병-건설로봇을 이용해 윤영서의 앞마당을 타격했다. 윤영서는 바이킹과 밤까마귀, 공성전차로 공격을 한 차례 막애내고 한 숨 돌렸다.
최지성은 병력을 뒤로 한 차례 물린 뒤 상대가 공성전차를 모아 중앙 진출을 노리자 은폐 밴시와 다수의 해병으로 공성전차를 모두 제거하고 병력 우위를 점했다.
윤영서는 드롭 공격을 통해 손해를 만회하는 듯 했으나 최지성의 대규모 드롭에 본진이 장악 당하자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결승 진출 여부가 갈릴 수 있는 3세트, 경기가 시작되자 최지성은 전진해서 병력을 건설한 뒤 불곰 러시를 노렸으나 건설로봇 정찰에 일찌감치 발각 당하며 첫 견제가 수포로 돌아갔다. 상대의 견제를 잘 막아내고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윤영서는 밴시 견제를 시도했으나 최지성의 단단한 방어에 막혔다.
땅거미지뢰를 곳곳에 매설해 밴시 견제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최지성은 군수공장을 늘려 메카닉 체제를 갖췄다. 윤영서는 상대 체제를 파악하자 병력이 모이기 전 해병 병력으로 급습, 앞마당 사령부를 파괴하고 승기를 잡았다.
최지성은 위기에 몰리자 상대가 바이킹을 모으기 전 다수의 화염차를 앞세워 진격, 앞마당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내고 승부의 균형을 마췄다. 이후 윤영서의 역러시를 토르를 조합해 잘 막아낸 뒤 상대의 멀티 지역에 재차 피해를 입혔다.
윤영서는 한 차례 흔들리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으나 바이오닉 병력의 회전력을 앞세워 최지성의 주요 거점 멀티를 장악하고 진땀 승을 따냈다.
이어진 4세트, 두 선수 모두 1-1-1 빌드로 경기를 시작했다. 최지성은 의료선이 생산되자 땅거미 지뢰 드롭을 시도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윤영서는 은폐 밴시 견제로 이득을 챙기자 지상 병력으로 러시를 감행, 트리플 사령부를 시도하는 최지성의 앞마당 방어 라인을 돌파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윤영서는 전진해서 군주공장과 우주공항을 건설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최지성은 앞마당 멀티를 이른 타이밍에 가져가 자원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윤영서는 밴시가 생산되자 일꾼 사냥을 노렸으나 두 기의 밴시를 허무하게 잃으며 위기에 몰렸다.
승기를 잡은 최지성은 공성전차와 해병을 모아 윤영서의 앞마당 진출로를 장악했다. 최지성은 일부 병력을 도롭해 3시 멀티 채취를 막은 뒤 상대 병력이 분산되자 저연 돌파를 시도, 윤영서의 항복을 받아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WCS 시즌2 파이널
▶ 4강 2경기
윤영서/Liquid`TaeJa 2 : 3 최지성/StarTale_Bomber
1세트: 우주정거장
윤영서(01시) 패 vs 승 최지성(07시)
2세트: 네오플래닛S
윤영서(01시) 패 vs 승 최지성(07시)
3세트: 벨시르 잔재
윤영서(11시) 승 vs 패 최지성(05시)
4세트: 아킬론황무지
윤영서(11시) 승 vs 패 최지성(05시)
5세트: 외로운파수꾼
윤영서(01시) 패 vs 승 최지성(0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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