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2013 어워드’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유통하는 오픈월드 슈팅게임 <데스티니>가 가장 많은 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고, EA가 유통하는 SF FPS게임 <타이탄폴>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차세대 콘솔 게임’ 부문을 포함해 2관왕에 올랐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유럽 및 전 세계 유명 게임매체의 편집장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그 해 게임스컴에 나온 주요 타이틀을 대상으로 심사. 총 1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작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그만큼 주목받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헤일로>를 만들었던 번지의 차기작 <데스티니>는 ‘베스트 콘솔 게임 - 플레이스테이션’ 및 ‘베스트 액션 게임’, ‘베스트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는 각 부문에서 <배틀필드 4>나 <비욘드 투 소울즈>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친 결과다.
<콜 오브 듀티> 핵심 개발자들이 설립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첫 타이틀 <타이탄폴>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부문인 ‘베스트 차세대 콘솔 게임’ 및 ‘베스트 콘솔 게임- Xbox’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행사장 최고 인기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인상깊은 게임 플레이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 8>과 베데스다의 <엘더 스크롤 온라인> 역시 2관왕을 차지하면서 유럽 및 북미에서 관심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EA의 <배틀필드 4>는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베스트 PC 게임’ 하나만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쾰른(독일)=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게임스컴 2013 액티비전블리자드 <데스티니> 부스 앞 모습. 게임의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EA의 <타이탄폴> 부스. 개막 20분 만에 ‘
여기서부터 3시간
’
푯말이 걸린 곳까지 대기열이 꽉 찼다.
게임스컴 2013 어워드 수상작 일람
■ 베스트 콘솔 게임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데스티니>
■ 베스트 콘솔 게임 - 닌텐도 Wii
<마리오 카트 8>
■ 베스트 콘솔 게임 - 마이크로소프트 Xbox
<타이탄폴>
■ 베스트 차세대 콘솔 게임
<타이탄폴>■ 베스트 액션 게임
<데스티니>
■ 베스트 롤플레잉 게임
<엘더 스크롤 온라인>
■ 베스트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5>
■ 베스트 스포츠 게임
<피파 14>
■ 베스트 시뮬레이션 게임
<워썬더>
■ 베스트 패밀리 게임
<마리오 카트 8>
■ 베스트 하드웨어(주변기기 포함)
플레이스테이션 4■ 베스트 모바일 게임
<젤다의 전설: 링크 비트윈 월드>
■ 베스트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데스티니>
■ 베스트 PC 게임
<배틀필드 4>■ 베스트 소셜/캐주얼.온라인 게임
<엘더 스크롤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