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곧 출시 예정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사전 판매량이 ‘탄탄한(solid)’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유비소프트는 이와 같이 전했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밝히지 않았으나,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이야기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역시 사전 판매 실적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 다만 2020년 기준 전체 판매량은 1,000만 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이후 5년 만의 후속작이다. 원래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유비소프트의 직전 작품 <스타워즈 아웃로>가 흥행에 실패하자, 게임 수정 및 개선을 목표로 발매가 연기됐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3월 20일에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에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대표는 게임의 완성도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기예모는 게임의 초기 프리뷰 반응이 호평이라며 “<어쌔신 크리드> 개발진 전체의 놀라운 재능과 헌신을 기리고 싶다. 개발진은 이번 게임을 시리즈 최고로 야심찬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예모는 이전 실적 발표에서 차기작에 대해 엇나간 전망을 제시했던 바 있다. 2024년 7월 실적 발표에서 그는 <스타워즈 아웃로>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등 신작이 2025 회계연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스타워즈 아웃로>는 판매 부진을 겪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실적일 경우 개발사가 적극적으로 이를 외부에 알리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란 점에서 볼 때 기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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