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캡콤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원진의 변동 사항에 대해 밝혔다. 츠지모토 료조 PD는 4월 1일부터 캡콤의 이사, 최고 제품 책임자(CPO), 게임 개발 부문 총괄을 역임하게 된다.
츠지모토 료조 CPO 내정자는 캡콤을 설립한 '츠지모토 켄조'의 삼남이다. 1996년 캡콤 입사 후 여러 게임의 기획을 담당했으며, 2004년 출시된 <몬스터 헌터>의 첫 게임 개발에 참여한 후 2007년부터 PD를 담당해 지금까지 시리즈를 이끌어 왔다. 소통과 홍보를 담당하는 얼굴 마담 역할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04년 처음으로 출시된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헌터'가 되어 거대한 몬스터에게 도전하는 헌팅 액션 게임이다. 캡콤의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이며, 시리즈가 출시된 이래로 일본의 '국민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18년 출시된 <몬스터 헌터: 월드>는 2024년 기준 2,5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캡콤의 최고 흥행작이자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되었으며, 지난 28일 출시된 <와일즈>는 <월드>를 넘어서는 초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승진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 흥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3월 2일 한국에 방문해 <와일즈>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 중인 츠지모토 료조 CPO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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