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이 론칭 1달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향후의 개선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28일, 데브캣은 '론칭 1개월 기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개발진은 "한 달 동안 놀랄 만큼 큰 사랑을 보내 주신 여러분께 데브캣 일동 모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부족하거나 불편한 부분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은 라이브 서비스 초기 단계로, 개선점 적용과 게임 업데이트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개선이 차근차근 적용되면 앞으로는 업데이트에 집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균형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했다.
현재 데브캣이 개선에 집중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진행이 막혀서 게임을 불편하게 만드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
2.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화와 발열을 개선하는 것
3. 게임 플레이, UI 조작에서의 편의성 개선
4. 예정된 업데이트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과 서비스 개선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
5월 업데이트될 콘텐츠도 소개됐다. 기존 어비스에는 '지옥1'과 '지옥2' 난이도가 추가된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기존의 '매우 어려움' 난이도와는 달리 긴장감 있는 전투를 원하는 모험가를 위한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하위 난이도에 없는 '도전적인 패턴'도 예고됐다.
'글라스기브넨' 레이드에는 어려움 난이도가 추가된다. 현재 적용된 입문의 난이도의 경우 전투력만 넘기면 누구나 클리어할 수 있지만 '어려움'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략과 협동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레이드가 될 예정이다.
1인 콘텐츠인 '망령의 탑'은 20-5 구역까지 확정된다. 데브캣에 따르면 마치 싱글 플레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공략에 따라 다양한 전투 패턴을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인 스토리의 퀘스트들을 돌아볼 수 있는 모험 일지, 정기적으로 추가되는 캐릭터 퀘스트, 푸짐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6월 진행될 대형 업데이트도 계획에 맞춰 준비 중에 있다.
지금까지 제기되어 왔던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도 개선이 준비 중이다. 안내된 개선 내역은 다음과 같다.
- 힐러 계열 클래스들의 개선을 진행 중이며 이 중 공격 스킬의 효과를 상향
- 전사와 빙결술사, 장궁병의 스킬 효용성이 개선
- 잠긴 미스틱 다이스를 분해하고 장비 분해와 유사하게 재료를 획득
- 펫 먹이의 무게 0으로 변경
- 행동불능 및 부활이 던전의 클리어 랭크 점수에 미치는 규칙을 개편
- NPC 몰리를 비롯한 NPC 상점에서 판매하는 항아리 및 상자 아이템의 구성품 보기가 동작하지 않는 문제를 수정
- 상점에 실수로 판매한 아이템을 다시 살 수 있는 기능이 추가
- 최적화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 및 개선된 사항 반영
- 그 외 다수의 버그 수정
그 외에도 이번 개선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보석 승급의 편의성 강화, 장착 중인 장비에 성능 주입할 수 있게 하기 등 여러 문제에 대한 개선 업데이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데브캣은 "빨리 개선되길 바라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 있고, 오래 걸릴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순차 개선하며 최대한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론칭 1개월 기념 감사 선물'이 제공됐다. 환생석, 레어 연금술 촉매, 엘리트 연금술 촉매, 작은 마족 공물 상자, 작은 은동전 상자가 포함됐으며, 공지가 게재된 이후인 28일 오후 10시부터 오는 5월 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28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8년이 넘어가는 개발 기간과 수많은 개발비 투입이라는 악재를 떨쳐내고 출시 초기 좋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달 간의 서비스가 이어지며 직업의 밸런스 문제, 심각한 버그, 편의성 및 정보의 부족, 특정 캐쉬 아이템(펫)의 불친절한 설명 등의 문제가 발견되며 이용자 사이에서 비판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공지사항은 유저의 불편 사항에 대해 앞으로의 개선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출처: 데브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