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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크래프톤이 5,000억에 인수했던 개발사, 서브노티카 후속작 제작한다

언노운 월즈, 새로운 '서브노티카'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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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04-11 11:58:27
해양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의 후속작 개발 소식이 공식 발표됐다.

4월 8일,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 블로우 제로>를 개발한 '언노운 월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서브노티카>의 개발을 맡을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외에도 언노운 월즈는 QA, 그래픽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 대한 모집 소식을 안내했다.

(출처 : 트위터)

<서브노티카>는 2014년 12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생존 게임이다. 외계 대양 행성에 추락한 주인공이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대양 탐사를 핵심 콘셉트로 내세워 타 생존 게임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서브노티카>는 18년 1월 정식 출시되었으며, 2022년까지 스팀에서 약 17만 개의 긍정적 평가를 받아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유지 중이다. 2021년 5월에는 스탠드 얼론 시퀄 <서브노티카 블로우 제로>가 출시됐다.

개발사 '언노운 월즈'는 2001년 설립되었으며, <서브노티카> 이전에는 <하프 라이프>의 모드로 시작한 <내츄럴 셀랙션> 시리즈를 개발했다. 언노운 월즈는 2021년 국내 개발사 '크래프톤'에 5,858억 원(약 5억 달러)에 인수됐으며 향후 성과에 따라 언아웃 방식으로 최대 2,929억 원(약 2억 5천만 달러)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상장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수 금액이었다.

당시 언노운 월즈는 발표하지 않은 신규 IP에 대해 2022년 얼리 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집 공고에서도 미발표 신규 IP와 <서브노티카> 후속작을 별도로 언급한 것을 보면 현재 두 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서브노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