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의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가 세계 최대의 게임을 품에 안는다.
6월 1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공식 홈페이지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라이엇 주력 게임들의 게임패스 입점 소식을 알렸다.
MS는 “라이엇의 최대 게임 타이틀들이 올해 겨울 게임패스에 입점한다는 소식을 알린다. 두 개의 최대 게이밍 커뮤니티가 이로서 한 플랫폼에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게임패스 구독자들은 가장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기존 출시된 160명 이상의 모든 챔피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출시될 신규 챔피언 역시 별도 구매하지 않고 출시 당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 또한 마찬가지로 80명 이상의 챔피언이 언락된 상태로 이용하게 된다. 신규 챔피언을 출시 당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동일하다.
PC와 모바일에서 이용가능한 <리그 오브 레전드> IP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경우 ‘파운데이션 세트’가 처음부터 언락된다. 오토 배틀러 <전략적 팀 전투>(TFT 모바일)는 꼬마 전설이들이 일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라이엇의 5대5 팀 슈터 <발로란트>도 입점한다. 18명의 요원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출시할 모든 요원도 당일부터 해금된다. 한편, 언급된 모든 타이틀에 걸쳐서 이용자들은 경험치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그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패스 구독자들은 지출 성향이 Xbox 내 다른 유저들보다 강하고, 이 덕분에 게임패스 입점 타이틀들은 인게임 아이템 판매 등에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라이엇 게임들은 F2P기반 BM을 갖추고 있어 코스메틱 등 디지털 상품을 의존도가 높다. 게임패스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추가 구매를 유도할 수 있으리란 판단에 의한 협업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