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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4년 만의 첫 게임플레이 공개! 베데스다 '스타필드'

우주, 갈꺼니까!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06-13 11:20:30
E3 2018에서 첫 공개된 후, 장장 4년 만에 <스타필드>의 세부 플레이가 공개됐다.

13일, Xbox & 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Xbox 기종으로 출시될 게임이 한데 모여 공개되는 쇼케이스로 발표의 주인공으로는 2023년 발매될 베데스다의 <스타필드>가 전면에 나섰다. 토드 하워드 베데스다 스튜디오 대표가 12분 분량의 게임플레이 동영상을 공개하며 다양한 시스템을 직접 소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의 시작은 주인공의 우주선이 한 행성에 착륙해 탐사를 진행하는 것부터다. 이전에 공개됐던 로봇 동료 중 하나인 '바스코'의 모습도 등장했다. 전체적인 게임플레이 인상은 이전 작품인 <폴아웃> 시리즈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3인칭과 1인칭 시점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탐사할 수 있는 행성에는 토착 생물이 존재하며, 먼저 플레이어를 공격해 오는 생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식물이나 자원은 '커터'라는 장비를 통해 채굴할 수 있는데, 향후 소개될 다양한 시스템에 사용된다.

 

생물이나 자원을 스캔한 후 채취할 수 있다


이후에는 행성이 지어진 연구실에서 우주 해적과 교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우주를 무대로 삼고 있는 만큼,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적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투 시스템은 쏘고 피하는 일반적인 FPS의 양상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전작인 <폴아웃 4>를 해 본 플레이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베데스다 게임에서 항상 등장하는 '자물쇠 열기' 미니게임도 등장했는데, <스타필드>에서는 '디지픽'이라 불린다.

 

 

 

눈여겨볼 만한 신규 시스템은 체공이다. 우주복에 장착된 부스터를 사용해 공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구조물이나 지형을 극복해 나가며 움직이거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인 스토리에 대한 단서도 공개됐다. 트레일러에서는 '콘스틸레이션'(Constellation)이라는 탐험가 조직이 등장했는데, 미지의 힘을 가진 외계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 유물에 접촉한 사람은 환영을 보거나 환정이 들리는 등 신비한 힘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외에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된 '자유 항성 공동체',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조직으로 보이는 '크림슨 함대'가 등장했다. 모두 가입하거나, 주인공과 연계돼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팩션으로 보인다. 토드 하워드는 "여러분의 존재와 선택에 의해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공개됐다. 스타필드는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공개된 작품 중 최고로 많은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형, 걸음걸이 등 다양한 요소를 직접 수정할 수 있다. 캐릭터의 배경 설정을 선택해 3 개의 스킬(Perk)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으며, 고유한 장단점이 있는 선택적 특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스킬은 소셜(사회성), 전투, 과학 등 여러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다. 레벨을 올릴 때마다 잠금 해제할 수 있으며, 기술 사용과 도전 과제 완료 유무에 따라 해당 기술의 순위가 매겨질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던 자원으로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가령 플레이어의 기지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연구할 수 있다. 트레일러를 살피면 제약, 음식과 물, 전초기지 건설, 장비, 무기 등의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무기 또한 개조가 가능하다.

<스타필드>에는 빌리징 시스템도 존재한다. 전작 <폴아웃 4>와 일부 유사한 시스템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행성에 자신만의 전초 기지를 건설하는 것인데, 트레일러에서는 "기지를 구축할 위치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언급됐다. 건설 위치가 정해진 것인지, 혹은 정말 자유롭게 전초 기지 건설 위치를 정할 수 있는지는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외에는 전초 기지를 건설한 후 캐릭터를 고용해 여러 업무를 할당할 수 있다.

 

외곽선을 보면 <폴아웃 4>처럼 구획 제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우주선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토드 하워드의 뉘앙스에 따르면 <스타필드>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단순히 기체를 고르는 것을 넘어 모양, 엔진, 모듈, 무기, 탑승할 승무원 전체를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우주선이 등장하는 만큼, 우주 전투도 존재한다. 이번 게임플레이 동영상에서는 소규모의 해적과 교전하는 모습과, 우주 정거장에 도킹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색, 구획(덱)의 위치, 부스터의 개수와 위치 등 정말로 다양한 요소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품 구매는 게임 내 재화(우측 상단 참조)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마지막으로, <스타필드>의 핵심인 우주 탐사에 대한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플레이어는 행성 어느 곳에나 착륙해 탐험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특성을 가진 행성이 존재한다. 언급에 따르면 약 1,000개의 행성이 존재한다.

<스타필드>는 2023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