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Xbox & 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Xbox 기종으로 출시될 게임이 한데 모여 공개되는 쇼케이스로 발표의 주인공으로는 2023년 발매될 베데스다의 <스타필드>가 전면에 나섰다. 토드 하워드 베데스다 스튜디오 대표가 12분 분량의 게임플레이 동영상을 공개하며 다양한 시스템을 직접 소개했다.
이후에는 행성이 지어진 연구실에서 우주 해적과 교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우주를 무대로 삼고 있는 만큼,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적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투 시스템은 쏘고 피하는 일반적인 FPS의 양상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전작인 <폴아웃 4>를 해 본 플레이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베데스다 게임에서 항상 등장하는 '자물쇠 열기' 미니게임도 등장했는데, <스타필드>에서는 '디지픽'이라 불린다.
눈여겨볼 만한 신규 시스템은 체공이다. 우주복에 장착된 부스터를 사용해 공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구조물이나 지형을 극복해 나가며 움직이거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된 '자유 항성 공동체',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조직으로 보이는 '크림슨 함대'가 등장했다. 모두 가입하거나, 주인공과 연계돼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팩션으로 보인다. 토드 하워드는 "여러분의 존재와 선택에 의해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공개됐다. 스타필드는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공개된 작품 중 최고로 많은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형, 걸음걸이 등 다양한 요소를 직접 수정할 수 있다. 캐릭터의 배경 설정을 선택해 3 개의 스킬(Perk)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으며, 고유한 장단점이 있는 선택적 특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스킬은 소셜(사회성), 전투, 과학 등 여러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다. 레벨을 올릴 때마다 잠금 해제할 수 있으며, 기술 사용과 도전 과제 완료 유무에 따라 해당 기술의 순위가 매겨질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던 자원으로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가령 플레이어의 기지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연구할 수 있다. 트레일러를 살피면 제약, 음식과 물, 전초기지 건설, 장비, 무기 등의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무기 또한 개조가 가능하다.
외에는 전초 기지를 건설한 후 캐릭터를 고용해 여러 업무를 할당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우주선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토드 하워드의 뉘앙스에 따르면 <스타필드>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단순히 기체를 고르는 것을 넘어 모양, 엔진, 모듈, 무기, 탑승할 승무원 전체를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우주선이 등장하는 만큼, 우주 전투도 존재한다. 이번 게임플레이 동영상에서는 소규모의 해적과 교전하는 모습과, 우주 정거장에 도킹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스타필드>의 핵심인 우주 탐사에 대한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플레이어는 행성 어느 곳에나 착륙해 탐험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특성을 가진 행성이 존재한다. 언급에 따르면 약 1,000개의 행성이 존재한다.
<스타필드>는 2023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