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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성능에 휴대성까지 잡은 노트북 신제품 'HP OMEN 16 Slim' 공개

HP, 게이머들을 타겟으로 한 신제품 개발 및 투자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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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일(깨쓰통) 2023-05-16 15:13:23

"엔데믹 시대에 PC 및 노트북 시장이 침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OMEN은 게이머들을 위한 극한의 게이밍을 체험할 수 있는 노트북 브랜드로 계속 혁신해나갈 것이다" 

 

소병홍 HP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HP가 선보인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HP OMEN Slim 16'을 소개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소병홍 HP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

<리그 오브 레전드>, 그리고 e스포츠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일종의 '성지'처럼 대접 받는 경기장이 바로 서울 종로구 한복판에 위치한 롤파크다. 바로 그 롤파크에서 16일 오전, HP가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HP는 자사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HP OMEN 16 Slim'을 선보이고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 공개 및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그리고 HP는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에 대한 HP의 전략 및, '왜 게임 시장에 공을 들이는지'에 대해 꽤나 오랜 시간을 할애해서 설명했다. 

  

# HP OMEN 16 Slim, 성능에 휴대성까지 잡은 'OMEN' 라인업의 혁신

HP OMEN 16 Slim은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을 내세우는 제품이다. 기존의 OMEN 노트북이 '극한의 성능'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웠다면, 이번에는 성능에 더해 '휴대성'까지 잡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기기의 두께는 19.9mm로 역대 OMEN 노트북 시리즈 중 가장 얇으며, 알루미늄 마그네슘 하급을 사용해 본체의 무게까지 2.1kg까지 낮췄다. 현존하는 모든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가장 얇고 가벼운 축에 속하며, 특히 이 제품은 '쉐도우 블랙'과 '세라믹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어 디자인 또한 이전 제품들보다 세련된 것이 눈에 띈다. 

 


HP의 윤병집 매니저는 "HP OMEN 16 Slim은 한 마디로 '이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내부에서는 '초월하다'라는 뜻을 가진 'Transcend'를 코드명으로 사용했는데, 정말 코드명이 어울리는 제품으로, 2.1kg 미만의 무게와 이쁜 디자인을 통해 폭넓은 게이머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P OMEN 16 Slim은 옵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데다 HDR 1000 인증을 받고 1,180니트의 밝기와 1,000,000:1의 명암비, DCI-P3 100% 색 영역 등을 지원하기에 모든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최상위급의 화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 게임 시장에 대한 HP의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

 

HP는 이번 간담회의 장소로 롤파크를 선택한 것에 대해 "HP가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게이머들로부터 성지로 손꼽히는 롤파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HP는 페이커 및 T1과의 스폰서쉽을 통해 'OMEN'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실제로 HP는 오랜 기간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HP의 김대환 대표는 "HP는 한국을 주요 게이밍 사업 5개국 중 한 곳으로 채택했으며, 지난 3년간 e스포츠 구단과의 제휴, 스폰서쉽 참여 등을 통해 꾸준히 브랜드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최근 3분기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게이밍 하드웨어, 나아가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

  

 

HP 소병홍 전무는 "엔데믹 이후 PC/하드웨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게이밍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캐주얼 게이머의 10% 정도만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 '게이밍 하드웨어'와 '일반 하드웨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에 HP는 다양한 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하드웨어의 개발과 출시에 공을 들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