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위메이드를 압수수색 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는 5월 24일, 2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위메이드를 압수수색해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거래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포탈, 범죄수익 은닉 등으로 알려졌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관련 비위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지난 5월 15일에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내용 확인이 어렵다”라며 “검찰 조사나 협조 요청에 대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2022년 1~2월 위믹스를 80만여 개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국 의원이 소유하고 있던 위믹스는 2월에서 3월 사이 빗썸에서 업비트로 이체됐다. 이에 업비트의 보고를 받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상 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통보했고, 이후 다른 가상화폐 거래 흔적이 추가로 발견되며 논란이 커졌다
한편, 앞선 5월 19일에는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위메이드를 방문해 장현국 대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당시 장현국 대표는 의혹에 대해 모두 부정하며 어떠한 조사나 자료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