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도 <GTA 6> 출시 연기 루머에 대해 반박했던 테이크투가, 2분기 회계 보고서를 통해 출시 일정을 명시했다. 출시 연기는 없음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회계 보고서를 통해 밝힌 <GTA 6>의 출시 일정은 '2025년 가을'이다. 다만, 추가 정보가 아직도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있는 팬들이 많다. 작년 12월 공개 이후 2억 1,78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첫 트레일러 외엔, 아직 게임의 상세 내용을 유추할 만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출시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연말에는 두 번째 트레일러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지배적인 이유도 같은 선상에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선 <GTA 6>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GTA 6>가 레이오나이다 주에서 펼쳐집니다. 네온 빛으로 물든 바이스 시티 거리와 그 너머 세상의 고향을 GTA 시리즈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몰입감 넘치는 진화의 장에서 만나보십시오. 2025년에 PS5와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됩니다.]
한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사장 슈트라우스 젤닉은, 과거 외신 인터뷰를 통해 "(<GTA 6>와 같은)AAA게임을 출시 첫날에 PS 플러스나 Xbox 게임 패스와 같은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업계를 앞지르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큰 히트를 내는 것이고, 그것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결정은 합리적"이라 설명했다.